전문가 집담-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현재와 미래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7-30 20:20:20
  • -
  • +
  • 인쇄
기획-울산 부유식 해상풍력(5)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기획 시리즈>    

1.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닻을 내리다    

2. 세계는 지금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전쟁 중   

3.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의 성공 요인은   

4.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에 거는 기대    

5. 전문가 집담-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현재와 미래  

 

23일 오전 11시 중구 성남동 나비문고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집담회가 열렸다. 이종호 울산저널 편집국장의 진행으로 울산부유식해상풍력추진단장인 김연민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와 김형근 울산시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특별보좌관, 김대환 에이스E&T 대표, 최우진 GIG 상무가 집담에 함께했다.

 

▲왼쪽부터 김대환 에이스E&T 대표, 김연민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 이종호 울산저널 편집국장, 김형근 울산시사회일자리에너지정책특별보좌관, 최우진 GIG 상무. ⓒ이동고 기자

 

5개사, 7기가와트, 40조 원 투자 예상

 

이종호 편집국장=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순항 중이다. 그동안 추진 경과와 현황에 대해 얘기해 달라.

 

김연민 교수=송철호 시장이 후보 시절에 부유식 해상풍력을 공약화하면서 GIG를 비롯해 여러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SK건설이 처음 하려고 했었는데 라오스댐이 무너지는 바람에 못하게 됐다. 영국 GIG, 덴마크 CIP, 스웨덴 코엔스헥시콘, 미국계 윈드파워코리아 등 4개사와 포괄적 MOU를 맺었다. 그 이후에 에퀴노르사까지 참여하면서 총 5개 투자사, 설비용량 7기가와트(GW), 투자액 40조 원이 넘는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라이다(풍황계측기)를 설치하기 위해서 9개 공유수면점사용허가가 나와 있고, GIG가 가장 먼저 라이다를 설치해 풍황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최소 1년이 지나면 발전허가요건이 갖춰진다. 동해가스전에서 가스 생산이 중단되는데 석유공사에서도 작년 10월에 고정식 라이다를 설치했다.

 

김형근 특보=민선 7기 송철호 시장이 부유식 해상풍력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쇠퇴해가는 조선해양산업을 대체하는 차원이었다. 에너지 신산업을 일으켜서 고용을 유지하고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면서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구상이었다.

 

이종호 국장=지난 6월 투자사들 가운데 첫 번째로 GIG에서 동해가스전 인근에 부유식 풍황계측장치인 라이다를 설치했다. 앞으로 풍황계측은 어떻게 이뤄지고 결과는 언제 나오나?

 

최우진 상무=GIG는 지난 6월 5일 풍황자원 계측을 위해 한국 최초로 상업용 라이다를 설치했다. 라이다는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어로, 수직으로 빛을 쏴서 바람의 세기와 방향 등을 측정하는 것을 가리킨다. 부유식 라이다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예상지역에서 직접 풍황 관련 데이타를 수집하기 위한 풍황자원 계측장비로, 라이다의 설치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을 위해 필수로 거쳐야 하는 첫 번째 단계다. 라이다는 항공기나 자율주행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라이다를 통해 1~2년간 풍황을 측정하면 결과가 나올 것이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상업용 부유식 라이다 설치가 국내에서 처음이라 오해도 있는 것 같은데, 둥둥 떠다니면서 풍황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허가받은 자리에 2개의 체인으로 고정돼 제자리에서 풍황을 측정하게 된다. GIG는 부유식 라이다에 의해 수집된 바람의 속도, 방향 등과 같은 중요한 풍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고, 이후 환경, 생태계, 어업에 대한 영향과 설계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호 국장=GIG 외에 나머지 투자사들에서도 라이다 설치 작업이 이뤄지고 있나?

 

김형근 특보=10월 안에 대부분 설치할 계획이다.

 

이종호 국장=풍황계측 외에 다른 조사 작업이 계획된 것은 있나?

 

최우진 상무=해상풍력은 바닷바람을 전기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풍황 데이터 측정이 개발의 첫 단계다. 대략적인 풍속은 인공위성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지만 실제로 사업 추진이 가능한지 여부는 바람의 방향과 바람의 속도가 어떻게 분포되는지 여부를 정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풍황 측정이 어느 정도 이루어진 뒤에 다른 조사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풍력단지가 해상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해상교통안전진단, 풍력단지가 군작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하는 군작전성 검토, 풍력단지가 군, 방송국, 어선, 해양순찰함 등의 통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전파영향평가 등을 포함해 수중문화재지표조사,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어업피해조사 및 보상절차에 대한 합의가 완료돼야 최종 인허가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아직 수많은 조사, 평가, 절차가 남아있다.

 

서생 앞바다에 국내 첫 부유식 해상풍력

 

이종호 국장=민간이 주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더불어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기술과 상용화를 위한 실증화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어떤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인가?

 

김대환 대표=750㎾ 부유식 해상풍력 파일럿 플랜트 개발, 5㎿급 부유식 대형 시스템 설계기술 개발, 200㎿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설계 및 풍력자원 평가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750㎾짜리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는 10월이면 서생 앞바다에 띄워 6개월 동안 현장에서 테스트하게 된다. 5㎿ 시스템 설계기술 개발은 초기부터 동해가스전 주변 수심 120~150미터 해상에 부유식으로 컨셉을 잡았다. 울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유식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다른 지자체들도 해상풍력을 얘기하지만 알고 보면 거의 고정식이다. 대형 부유체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대기업의 도크 정도 되는 큰 야드도 필요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분할해야 한다.

 

김연민 교수=5900억 원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종호 국장=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투자에 시민이나 주민들은 참여할 수 있나? 해외 투자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넨싱을 할 때 반드시 국내은행과 하도록 하는 규정은 있는지?

 

최우진 상무=현행 규정상으로는 발전기로부터 최근접 해안지점을 기준으로 반경 5km 내의 범위에 있고 해안선으로부터 2km 범위 내의 육지에 속하는 읍면동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 어업권 등 관련법에 따른 피해보상 대상이 되는 주민, 어촌계 또는 조합 등 유관단체가 주주로서 참여할 수 있다. 이 범위를 벗어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필요하지만 일반 시민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짤 수는 있다. 또한 직접적인 프로젝트 참여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간다.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로 인한 간접적인 경제적 혜택 이외에도 울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을 생각해 볼 수 있고, 이 지역 젊은이들에 대한 해상풍력 관련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육성할 수 있게 된다. 해외투자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할 때 반드시 국내은행과 하도록 하는 규정은 현재 별도로 없다. 다만 GIG는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이해도와 협업 역량이 뛰어나고 금융조건이 좋기 때문에 국내 금융기관과 협업하는 것을 선호한다. 현재 이미 다양한 국내 금융기관 및 국내 투자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참고로 2019년 5월에는 에너지인프라펀드와도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에스비야르 못지않은 클러스터 가능

최소 1GW당 1만 명 이상 고용창출

 

이종호 국장=설비 조립을 위한 도크, 설치 선박, 기자재 공급사슬, 전력 케이블, 변전소, 유지보수 시스템 등은 어떻게 구축할 계획인가? 수많은 기자재가 필요한데, 투자사들은 부유체 제작과 무어링, 해저케이블, 타워와 넛셀, 블레이드 등 여러 부품들의 조달을 어찌할 계획인지? 

 

최우진 상무=우리는 현재까지 29조8000억 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했고, 8GW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추진해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GIG의 경우 전세계에서 대형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설계, 조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기 때문에 이와 같은 노하우, 경험 및 전문인력을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에 적용할 것이다. 동시에, 국내 시장 및 업계에 대해 깊이 파악하고 있는 국내 중공업 및 건설사들과 협의해서 설비의 제작, 공급, 설치 및 해상풍력 단지 건설 및 운영 전반 등 구체적인 실행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다른 해상풍력과 적용되는 산업, 기술 등의 측면에서 전혀 다르며, 아직 전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다. 따라서 먼저 부유식 해상풍력 경험을 쌓고 대규모 상업화를 하는 나라가 전세계를 선도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조선, 해양플랜트 등 중공업 강국으로서 이미 관련 인프라와 양질의 전문인력이 갖춰져 있으므로, 부유식 해상풍력을 산업화하고 수출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들을 과감히 완화한다면, 우리 기업들이 전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울산시가 추진하는 산업구조의 재편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시켜 울산시의 경제적 성장이 이뤄질 뿐만 아니라 정부의 재생에너지 계획 이행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김형근 특보=울산항만공사와 협의한 적이 있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현대중공업 해양 야드가 안 되더라도 충분한 크기의 야드를 확보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

 

김연민 교수=스파 타입은 해상에서 바로 조립해야 하고, 반잠수식은 야드에서 조립해서 끌고 가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장단점이 있다. 반잠수식은 야드에서 조립하니까 설치비가 적게 든다. 

 

이종호 국장=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제2의 조선해양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클러스터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내용이 될까?

 

김형근 특보=덴마크 에스비야르는 배후항만에서 블레이드는 블레이드끼리, 타워는 타워끼리 적재해서 주문 들어오면 하나씩 조립한 뒤 배를 타고 나간다. 처음에는 부유체를 중심으로 해서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울산의 조선해양기술과 접목을 주로 생각했는데. 타워와 넛셀, 블레이드도 같이 해서 발전기, 인버터, 변환기, 냉각기 등 모든 연관산업을 망라해 완전체로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산공단 등과 연계해서 배후항만을 조성, 활용하면 에스비야르 못지않은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가 가능하다고 본다.

 

최우진 상무=울산에서 계획하고 있는 정도의 규모면 업체들이 울산에 공장을 만든다고 할 것 같다.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노동자 고용도 쉽기 때문이다.

 

김연민 교수=유럽해상풍력협회에서 나온 자료에 의하면 고용이 1GW에 2만5000명, 미국 자료에 의하면 3만5000명이다. 현재 국산화율을 따져보더라도 최소 1GW당 1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은 가능할 것이다.

 

어업 살리고 어민에게 혜택 돌아가게

 

이종호 국장=어민들의 반대는 있는지, 있다면 어민들과 갈등을 해소할 방안은 있는지 궁금하다.

 

최우진 상무=대규모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한다고 하니 어민들이 걱정하고 반대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다만, 해상풍력과 관련돼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주장들, 예를 들어 소음이나 전주파, 전기파 등이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등의 사실과 다른 내용들 때문에 어민들의 걱정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도 어업과 공존할 수 있는 방안들이 충분히 있다. 어민들과 함께 일본, 유럽 등 해외 해상풍력단지를 견학하는 자리를 마련해, 해상풍력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를 조금이라도 덜도록 노력할 것이고, 충분한 어업 실태 조사를 통해 어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풍력단지를 설계할 것이며, 철저한 어업 피해조사를 통해 피해가 있다면 정당한 배상을 할 것이고, 어민들이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의 주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며, 해상풍력단지의 건설 및 운영 기간 동안 어민들이 감시선박을 운영하고 또는 관리운영 업무에 참여하거나, 어민들의 자녀를 우선채용하는 등 어민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할 예정이다. 어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고용, 현지 기업과의 협업, 수주 및 해상풍력 관련 노하우 이전, 인재 육성 등의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 실질적인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즉,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이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환경보호와 울산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결과적으로 주민과 어민들에게도 고루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김연민 교수=어민, 지역주민과 상생한 탐라해상풍력의 좋은 모델이 있다. 어민들을 설득할 수밖에 없고, 실제 어민들을 풍력발전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타이완이나 영국에서 어민들과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좋겠다.

 

김형근 특보=울산에서 어민들과 어떻게 공생할 것인지, 어업에 대한 업그레이드된 로드맵이 나와 줄 필요가 있다. 가령 직경이 100미터에 가까운 부유체 둘레에 그물을 쳐서 참다랑어 같은 고급어종을 양식한다면 먼바다에 나가서 허탕 칠지도 모르는 이전 어업에 비해서 훨씬 나을 수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 한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이종호 국장=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연민 교수=전 세계 해상풍력 목표가 2050년까지 500GW다. 돈으로 환산하면 2000~3000조 원이다. 큰 시장이 열리는 것이다. 지금은 프로젝트가 나오고 있는 단계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단계적 발전전략을 내세우고 있는데 우리나라 기술이 어느 정도 성숙했을 때 해야만 국부유출이 적다는 논리다. 하지만 단계적 발전전략은 너무 소극적이고 현실에 대처하지 못한다. 풍력으로만 12기가와트를 하겠다는데 어떤 전략으로 할 것인지, 단계적 발전전략으로는 절대 맞출 수 없다. 

 

김대환 대표=부유식 해상풍력은 부유체고 크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부분이 강조된다. 부유식은 연구는 많이 돼 있지만 상용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울산에서 부유체를 안정적으로 띄우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는 게 중요하다. 연구단계는 우리가 앞서 있다고 본다. 투자사들과 힘을 합쳐서 기술력을 높일 수 있고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김형근 특보=울산에서 첫 시도가 안 되거나 지지부진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전체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한다. 1GW 이상만이라도 된다고 했을 때는 굉장히 큰 선점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우리의 필요에 의해서 하는 거지만 전 세계에서 볼 때 울산이 갖는 위상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투자사들만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면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이다.

 

최우진 상무=유럽에서 한참 해상풍력단지를 연구할 때, 우리나라는 석탄발전소 만드는 것만 집중했다. 철강, 조선해양 강국인 우리는 충분히 유럽보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해상풍력 시장이 조성되지 않아서 많은 기업과 인력들이 해상풍력을 하지 못해 격차가 벌어졌다. 부유식은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다. 이때 우리가 선제적으로 치고 나가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기회가 지금이다. 조금만 더 늦으면 이것도 주도권을 놓칠 것이다. 외국계에 잠식당한다는 우려는 우리나라의 역량을 무시한 발언이다. 시장이 조성되고 개방되면 우리나라 기업과 전문가들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이것을 기회로 삼아 더 크게 발전할 것이다.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연민 교수=영국의 미래 신성장동력 자체가 해상풍력이다. 영국은 터빈도 못 만드는데 신성장동력이라고 해서 해상풍력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울산의 신성장동력이라고 하지 말고 한국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고용효과도 뛰어나다. 4차산업은 실체가 없다. 실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키워가야 한다. 중앙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리=이기암 기자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기암 기자

오늘의 울산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경제

+

사회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