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수 선거 이선호·이순걸 리턴매치, 군립병원·공공산후조리원 필요해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7 20: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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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438호 청년·신혼희망주택, KTX이음 남창역에 정차시킬 것”
이순걸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옛 언양터미널 부지 활용 청년몰 건립”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주군수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오른쪽)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이번 울주군수 선거는 4년 전 지방선거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와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 간 재대결을 펼치는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두 후보 모두 군립병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처럼 대표 공약은 비슷했다. 이선호 후보가 청년·신혼희망주택, KTX 남창역 정차 등 정주 여건과 교통편의에 방점을 뒀다면 이순걸 후보는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서울주 대표 복합타운 조성을 통해 관광과 여가생활 쪽에 더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이선호 후보의 대표 공약은 ‘울주형 군립병원’ 건립이다. 울주형 군립병원은 울주군 남부권 일원의 응급의료를 포함한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특히 골든타임을 다투는 진료과목인 뇌질환, 흉부, 소아전문병동 및 응급의료센터를 기본 진료과목으로 하고 있다.
 

현재 23만 명 울주군민 중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응급의료시설에 10분 내 접근 가능한 인구비율은 17.6%이며, 4만 명이 채 안 된다. 이에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고, 특히 온산공단 산업재해 환자들의 응급치료를 맡을 대형병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이선호 후보는 울주군립병원을 온산, 온양, 서생이 위치한 남부권에 건립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으며 군립병원은 울주군 자체 예산과 한수원 지원 등으로 사업비를 검토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를 위해 임산부실(모자동)을 포함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도 공약에 포함됐다. 또 울주군 관내 거주 청년근로자 및 신혼부부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438호의 청년·신혼희망주택을 포함한 오피스 업무공간 건립도 내세웠다.
 

이밖에 남울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2024년 개통 예정인 KTX이음을 남창역에 정차시키겠다는 약속도 했다. 울주군 남부권은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온산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고, 향후에는 원전해체연구단지가 들어서는 곳으로 산업인프라의 철도수요를 고려하면 KTX이음은 반드시 남부권에 유치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민주당 울주군지역위원회에서는 KTX이음 유치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남부권에서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버스, 광역전철 등을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TX이음은 반드시 남창역에 정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역전철 역세권 조성을 위해 지역별로 편의 기능도 확충하기로 했다. 언양의 경우 중심상업 기능, 역사문화관광 및 먹거리 활성화, 외부 관광객 유입에 대비한 안내 등을 작천정의 경우 등억온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쇼핑기능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삼성SDI와 하이테크밸리산단은 근로자의 편의성을 확충하고 연구기능 확충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만 8세부터 만 12세까지 어린이에게 매월 2만 원의 용돈수당 지급, 일대일 맞춤형 진학 상담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도 대표 공약으로 울주군립병원 건립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내세웠다. 다만, 이선호 후보와 다른 공약 중 하나가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다. 

 

2000년부터 시작된 신불산 케이블카는 2019년 민간사업자가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으나 아직까지 진척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이행해 케이블카를 조기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옛 언양터미널 부지를 매입해 복합건물을 지어 일자리지원센터, 청년창업센터(청년몰), 자원봉사센터로 활용하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부지 일부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장터와 주차장 조성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레저 및 체육 활동 지원을 위한 체육시설을 조성해 군민 건강과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한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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