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저널 화요 브런치-여덟 번째 “영상산업과 메타버스, 지금 울산이 블루오션”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7 2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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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통한 영상·관광산업 연계 반드시 필요”
“영상위원회 구성해 체계적인 영상전문인력 양성해야”
▲ 울산저널 화요 브런치 여덟 번째 강좌가 24일 울산저널 교육관에서 열렸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한국언론진흥재단 사별 연수 지원 프로그램인 ‘울산저널 화요 브런치’ 여덟 번째 강좌로 영화인이자 대경대 방송영상과 이민정 겸임교수의 ‘울산 영상산업과 정책’ 강의가 24일 울산저널 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민정 교수는 울산의 영상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로케이션 촬영의 중요성, 영상위원회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 메타버스를 통한 관광 연계, 간접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교수는 울산의 영상산업이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고 언급했다. 울산은 산과 바다가 있으며 면적이 넓어 이미 많이 알려진 부산과 달리 독창적인 촬영장소들이 산재해 있고, 또 울산만이 갖고 있는 공단의 특색은 향후 미래의 영상산업과 관련이 많은 메타버스산업과 연계 가치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메타버스란 가상,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기존 가상 현실보다 훨씬 발전된 개념이다. 즉,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 세계에 흡수된 형태를 말하는데 정보통신 시장뿐 아니라 이와 무관한 산업 분야에도 ‘메타버스’가 차지하는 영역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이다.
 

메타버스는 이제 관광산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구조이며, 공간 격차를 없애는 메타버스 특성상 울산과 같은 지방의 관광산업에 유리하게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국내외 로케이션 촬영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특히 울산은 영상위원회 자체가 없기에 지역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영상위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게 이 교수의 주장이다. 

 

로케이션의 주목적은 지역 경제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일으키는 것인데, 특히 영상위원회와 제작사 모두 해당 지역에서 영화를 제작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교수는 울산의 경우 공학과 기술의 메카 도시지만, 전반적으로 문화예술 인프라와 문화예술을 받아들이는 인식이 취약한 것을 약점으로 꼽았다. 이밖에 부동자산 활용에 대한 창의력이 부족하고 울산의 인적자원에 대한 불신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봤다. 이 교수는 공학과 예술을 융합하고 체계적인 문화정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공연영상예술을 통한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면 오히려 울산이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적지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호주의 영상산업을 예로 들며, 울산의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후반작업 시설과 전문인력의 확충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호주의 경우 촬영조세감면제도 등 간접지원을 통해 전 세계 영상산업 관계자를 유인했는데 수려한 자연경관, 비교할 수 없이 거대한 수중촬영세트, 특수촬영세트장, 여기에 후반작업 시설, 전문인력까지 갖춰 영상산업에 있어서 호주가 특화된 제작거점이 됐다는 것이다.
 

이밖에 영상예술 산업의 정체성 수립을 위한 정책적 기초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 울산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는 점, 울산의 영화제·축제의 국제화를 위한 트렌드 개발의 필요성, 울산 관광지 DB 구축을 위한 스토리텔링 홍보영상 확보 등이 울산 영상예술산업을 위한 기본적 실행과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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