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성사되나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04-07 21:07:26
  • -
  • +
  • 인쇄
김태선 민주당 후보 ‘민주진보진영 단일화’ 제안

김종훈 민중당 후보 “현실적 단일화 방안 찾아야”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국회의원후보(울산 동구)가 선거를 일주일 앞둔 7일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김태선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민주진보진영의 단일화이고 이것이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동구 주민들은 어부지리로 권명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가장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 울산 동구에서의 민주진보진영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그리고 동구의 부활을 염원하는 동구민의 희망을 위해 단일화 논의를 제안한다”며 “이 시간 이후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오로지 동구의 미래를 위한, 동구의 승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 김태선 후보는 “김종훈 후보의 답을 듣고 논의를 시작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단일화 방식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하고,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선될 사람이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투표용지 인쇄가 들어간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김태선 후보는 “이번 주 중으로 민주세력 후보들 간에 논의를 한다면 이번 주 안에 논의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종훈 후보가 빠른 시일 안에 답을 주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노동당 하창민 후보까지 단일화 논의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선거는 반민주세력의 적폐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민주세력 전체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태선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민중당 김종훈 후보는 “울산 동구를 촛불혁명으로 심판한 적폐정치세력, 미래통합당에게 내줄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주민들과 노동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라며 “주민과 노동자들의 이 같은 요구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고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저 김종훈의 생각”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김종훈 후보는 “사전투표가 불과 3일 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비롯한 구체적인 방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이 있을지 검토해봐야 한다”며 “울산 동구는 진보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고 동구가 가진 정치사와 울산 전체 진보개혁진영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도 대의를 위해 어떤 것이 진정성 있는 현실적 방안인지 판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정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