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다 꽃!

배성만 통일의병 부울경본부장 / 기사승인 : 2021-02-26 0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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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지난주 토요일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남북 정상 합의 이행 위해 남북대화 재개하라~ 남북대화 재개 위해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하라~”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남북대화다. 정전협정을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끊어졌던 대화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 대화를 위해서는 서로 필요한 조건을 만들어야 하며 한미가 적극 나서야 한다. 대화를 중단하고 제재 국면을 지속할 경우 북한은 무력 증강을 통해 한국이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의 첨단무기를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남한도 상응하는 자주국방의 명목 아래 무력 증강을 할 수밖에 없다. 핵잠수함을 도입하고 경항공모함을 만들고 이미 결정된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 전투 비행기가 들어오는 등 남북은 무기 경쟁으로 교착 국면이 지속될 수 있다. 한반도 평화는 물 건너가고 전쟁의 위험이 높아질 것이다. 


지금은 대화와 평화를 만들어갈 때다.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 정책이 자리 잡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미국은 국내 정치 문제와 코로나19 수습으로 한동안 북미 관계가 중요 의제로 올라갈 수 없다. 지금 주도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우리 정부이고 문재인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남북대화를 추진해야 한다. 군사훈련 중단은 사실상 남북정상이 합의한 사항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2항에는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해 관건이 되는 문제다. 더 나아가 3항에 따르면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데 대한 불가침 합의을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총보다 꽃!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염원하는 백만 송이 평화의 꽃 보내기 캠페인 제목이 ‘총보다 꽃’이다.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여론 확산과 남북미 정부의 대화 재개를 압박하기 위해 시민, 정치권, 언론의 주목을 끌 수 있는 대중적 퍼포먼스로 사랑과 평화를 상징하는 꽃 한 송이에 대통령에게 보내는 카드를 담아 청와대에 보내는 국민운동으로 통일의병과 희망래일 등의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위한 1인 시위 등에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평화을 원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을 바란다.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다. 그 길에 모두 함께해 우리 후손들에게 통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돼야겠다.


배성만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부울경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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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만 통일의병 부울경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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