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노동조합 전국 총파업 돌입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0-10-22 00: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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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코스타리카 노동조합은 19일 전국 총파업을 선언하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행진을 벌였다. ⓒEFE/Jeffrey Arguedas

10월 19일 코스타리카의 노동조합들이 전국 총파업을 선언하고 수도 산호세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행진을 벌였다. 노동자들은 카를로스 알바로 대통령이 추진하는 IMF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IMF로부터 17억5000만 달러의 구제금융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IMF 차관은 세금인상과 임금동결을 의미하기 때문에 코스타리카 노동자들의 반대는 확고하다.


중등교사협회(APSE)는 수도 산호세의 13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었고, 전국사회보험노조(UNDECA)도 반정부 시위에 동참했다. 교사노조는 “부자는 부유한 만큼,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라는 원칙에 따른 공정납세를 주장했다.


전국공무원협회(ANEP)는 의회에 보내는 서한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고용법에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경고했다. 협회 측은 이 법률의 제정과정에서 노동자들과 전혀 협의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주 알바로 정부와 의회가 추진했던 국민과의 대화는 참여를 요청받은 29개 경제부문 가운데 13개가 대화를 거부하거나 일정 연기를 요구해 대화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번 투쟁을 이끌고 있는 야당인 민족구원운동(MRN)은 정부의 대화 노력을 촉구하며 중단했던 전국적 도로 봉쇄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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