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 “박근혜에 맞장 뜨는 총파업 결의”

이상원 / 기사승인 : 2015-02-26 21: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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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 정기대의원대회 열어, 2015년 사업계획 결정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6일 오후 남구 삼산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20차 정기대의원대회(대대)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대대를 통해 2014년 사업평가를 마치고 올해 사업기조와 계획 등을 확정했다. 울산본부는 올해 주요사업 계획으로 4월 24일로 결정된 박근혜에 맞선 노동자 살리기 총파업으로 결정했다.



강성신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20차 정기대대는 지난 사업을 평가하고 보고하는 걸 넘고,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것을 넘어 노동자, 서민 살리기 박근혜에 맞장 뜨는 총파업을 결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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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6일 20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4월 총파업 일정을 결의했다. ⓒ이상원 기자


강 본부장은 “울산은 87년 남목고개를 넘던 노동자 대투쟁의 정신이 있다. 1997년 태화강 둔치를 가득 메운 우리 노동자들의 힘이 있다”며 “그 힘으로 우리는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만들어냈다. 이번 총파업은 노동자, 서민 살리기를 넘어 다시 한번 노동자들이 정치적 힘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하루 총파업이 아니라 박근혜를 퇴진시키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투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총파업 교육을 통해 “96, 97년 노개투 투쟁은 파도타기 파업을 통해 승리했다”며 “이번 파업도 파도타기 파업을 할 계획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장기적인 파도타기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민주노총이 선제적 총파업을 결의하는 것은 20년 역사상 처음”이라며 “노동자, 서민, 청년의 꿈이 사라지고 노인의 노후가 불안하다. 동지들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결의를 다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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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정부 요구안을 전하고 단독 회담을 요구하며 4월 24일을 총파업일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전 조합원 대상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박 대통령이 대정부 요구를 거절하면 4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24일부터 30일까지 의제별, 부문별, 지역별 투쟁을 연속 배치해 총파업 투쟁주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울산본부 대대에서는 화섬노조 울산지부 송원산업지회를 모범조직으로, 전기석 화섬노조 울산지부 KCC울산지회 수석부지회장, 엄길정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해고자, 박재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대의원을 모범조합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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