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과학대 투쟁승리 위해 4월초 울산에

용석록 / 기사승인 : 2015-03-09 09: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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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위원장 한상균)이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해 4월 초 울산에 집결하기로 했다. 107주년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울산에서 여성노동자대회와 여성대회가 연달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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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이?울산여성노동자대회에 참석해 4월 초 과학대 투쟁 승리를 위해 울산에 집중하겠다고 발언했다.?ⓒ 용석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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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노동자대회는 7일 낮 12시 동구 울산과학대학교 정문 앞에서 열렸다. 울산과학대 노동조합(지부장 김순자) 청소노동자는 생활임금 7,910원을 요구하며 268일째 장기파업중이다. 이날 대회에는 울산지역 노동?시민사회와 민주노총 중앙,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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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노동자대회에 참석한 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한상균 위원장이 당부한 말이라며 “민주노총이 방문하는 전국 현장마다 울산과학대 투쟁을 알리고, 과학대 투쟁 승리를 위해 4월 초에 울산과 서울에 전국 노동자가 집결할 것”이라고 했다. 정혜경 부위원장은 “최근 최경환이라는 자가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니 올해 최저임금은 획기적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며 정부 스스로 불공정한 소득분배를 자백했다고 했다. 정 부위원장은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의 생활임금 요구는 정당하고 당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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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에는 서울지역 대학교 청소노동자 노동조합인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도 참여했다. 윤명순 서경지부 부지부장은 “기업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주면서 기업 배만 불린다”고 했다. 그는 “노동자가?잘 살아야 좋은 세상인데 박근혜 정부는 비정규직 없고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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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가 지난 7일로 266일째 파업중이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못 찾고 있다. 한 조합원이 천막 앞에서 투쟁승리 지신밟기를 하고 있다. ⓒ용석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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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이 울산여성노동자대회에서?투쟁 승리를 다짐했다. ⓒ용석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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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달려온 청년 알바노조 조합원은 “최저임금밖에 안 주는 알바생과 청소노동자 처지가 똑같다”고 했다. 그는 울산과학대노조 생활임금 요구는 정당하고 과학대 투쟁에 연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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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현 밀양 주민은 김순자 지부장이 밀양 송전탑 반대 투쟁에 연대했던 일을 떠올리며 밀양도 과학대 투쟁에 힘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밀양 주민이 만든 비누를 노조에 전달했다. 구씨는 밀양 송전탑 반대에 따른 ‘벌금 폭탄’과 울산어린이책시민연대 김금일씨 노역형 선택을 알리며 ‘7,650원 벌금 모금’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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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과학대노조에 투쟁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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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성노동자대회는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불어라 봄바람’과 민주노총울산본부(본부장 강성신)가 준비했다. ‘불어라 봄바람’은 여성의날 전에 과학대 청소노동자를 지지하는 전국 선언자를 모집했다. 앞서 2월에는 과학대 파업을 지지하는 여성 200인 선언을 했다. 부산과 울산에서 활동하는 ‘극단 새벽’은 이날 대회에 참여해 지신밟기와 거리행진, 공연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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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울산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부터 달동사거리까지 조직위 요구사항을 내걸고 거리행진을 했다. ⓒ용석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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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3시에는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3?8 울산여성대회가 열렸다. 울산지역 여성단체로 구성된 ‘3?8 울산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군대 내 여군 인권 보장, 세월호 인양,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파업사태 조속한 해결 등을 요구하며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대회를 마치고 펼침막과 손피켓을 들고 거리행진을 했다. 여성대회에는 이경훈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참석해 대회 참석자에게 빵과 장미를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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