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여직원도 구조조정 시작

이상원 / 기사승인 : 2015-03-10 22: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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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여직원 희망퇴직 계획에 반발한 여성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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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노동조합은 9일 저녁 6시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 내 노조사무실 앞에서 구조조정 반대투쟁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병모 노조 위원장은 “희망퇴직을 빙자한 정리해고 강행을 막지 못하면 노동자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노동자의 고용을 노조가 책임지지 못하면 단협이 무슨 소용이고, 임금을 올린들 무슨 의미겠느냐”며 투쟁의지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과장급 이상 노동자 1,500명 가량을 희망퇴직 시켰다. 이번엔 15년 이상 장기근속 여직원을 상대로 1주일간 희망퇴직을 받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희망퇴직 대상자가 6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노조에 따르면 회사는 4일부터 여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권유하는 면담을 시작했다. 회사는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여직원에겐 최대 40개월 급여와 자기계발비 1,500만원을 지급하고, 장기근속 대상 포상, 명예승진도 제시했다.



1월부터 시작된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은 대상자 중 2/3 가량이 회사를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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