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결렬, 양대 노총 공동투쟁 가능성 높아져

용석록 / 기사승인 : 2015-04-14 10: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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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위원장 김동만) 이 지난 8일 ‘노동시장 구조개선 노사정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민주노총(위원장 한상균)과 공동투쟁에 나설지 관심이 높다. 한국노총은 13일 울산본부를 방문해 노사정에 다시 참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국노총은 16일 서울에서 전국단위노조 대표자 회의를 한 뒤 총력투쟁 출정식을 한다. 다음달 1일에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생존권 사수를 위한 5·1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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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울산본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오른쪽)이 13일 울산본부를 방문해 이준희 울산본부장과 임단투 총력투쟁을 다짐했다. ?용석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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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만 위원장은 13일 한국노총 울산본부에서 열린 ‘울산순회간담회 및 2015년도 공동임단투 지침 설명회’에서 “노사정에 다시 나설 생각이 전혀 없고 목숨 걸고 맹세한다”고 말했다. 이는 울산본부 조합원이 “노사정에 합의하면 우리는 모두 죽음이다. 한국노총이 노사정 합의 결렬을 선언했는데 다시 들어가는 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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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만 위원장은 울산 순회간담회에서 “정부가 비정규직, 청년실업이 늘어나는 책임을 정규직 노동자에게 전가 한다”며 “정부가 아버지와 아들을 싸움 붙인다”고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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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만 위원장은 5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및 임단투 승리를 위한 5.1 전국노동자대회’에 울산본부가 적극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노사정 대타협 결렬을 선언한 뒤 9일 충북, 10일 제주에 이어 13일 울산본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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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노사정 협상 결렬 뒤에도 일반해고 기준·절차 가이드라인과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취업규칙 변경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공조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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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제조부문 산별연맹으로 구성된 ‘양대 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와 양대 노총 공공기관노조 연대단체인 ‘양대 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는 현재 공동행보를 모색 중이다. 양대노총이 노동법 개정투쟁에 함께 나서 노동절 행사를 공동개최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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