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하청노동자 원청 사무실 점거

윤태우 / 기사승인 : 2015-04-14 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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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선전전

현대미포조선 하청노동자 80여 명이 14일 "체불 임금 지급하고 원청이 고용 승계하라"며 선전전을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하청업체 폐업 줄이어


노조 "원청이 책임져야"




현대미포조선 하청노동자 80여 명이 13일 현대미포조선 건조부 사무실을 점거했다. 미포조선 하청업체인 KTK선박은 11일 직원에게 휴대폰 문자로 폐업한다고 통보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는 “먹튀 폐업”이라고 반발하며 원청인 현대미포조선이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KTK선박 노동자들은 3월 달 월급과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




사내하청지회는 “KTK선박이 폐업 공고도 없이 주말에 문자로 폐업을 통보했다. 폐업하니까 장비를 반납하라고 했다”며 반발했다. 사내하청지회는 “미포조선이 KTK선박 노동자를 고용 승계하고 KTK선박 사장이 체불한 임금을 공탁금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하청지회는 하청업체 폐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청지회는 “도장부 예원, 거성 등등 3~4개 업체와 전장부 현동전설 등 3개 업체가 폐업한 바 있다”고 전했다.




KTK 노동자와 미포조선 정규직 노동자 등 80여 명은 14일 낮 12시 사내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선전전을 벌였다. 이들은 오후 3시 본관 항의 방문에 나섰지만 원청 직원들에게 현관 입구에서 막혀 한 시간 동안 연좌 농성을 벌였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미포조선 인력개발부 관계자는 KTK선박 폐업과 건조부 사무실 점거 등 사실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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