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조합원 3명 연행 4명 부상

용석록 / 기사승인 : 2015-04-18 08: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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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4시 30분께 울산 중부경찰서가 고용승계를 요구하던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경남지회장 등 3명을 강제연행, 경찰에 항의하던 이준서 울산지부장 등 4명이 다쳤다. 화물연대 경남, 부산, 울산지부는 투쟁 수위를 높여갈 예정이고, 17일 자정 무렵엔 박원호 화물연대 본부장이 직접 울산까지 내려오는 등 대책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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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7일 오후 4시 30분께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직부장, 경남지회장, 울산지부 강북지회 조직차장 등 3명을 강제연행 했다. 이준서 울산지부장은 경남지부장이 경찰에 연행되는 차량을 막으려고 차 밑에 들어가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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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지부장은 “차 밑에 들어가자 경찰이 강제로 끌어당겼고, 다시 차 밑에 들어가 누웠는데 사람이 있어도 차가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 경찰 4명이 양쪽에서 나를 잡아끌어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했다. 이 지부장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2번 요추 돌기뼈에 금이 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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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울산본부는 “사람이 다쳤는데 경찰은 응급 후송할 생각은 않고 조합원 연행만 강행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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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2


17일 밤 울산 북구 효문공단 진우공업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농성을 이어가자 경찰이 진우공업 앞에서 소음측정기를 대 놓고 있다. ⓒ용석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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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자재를 납품하는 진우공업은 한성물류를 통해 물건을 납품하다 최근 한성물류와 재계약을 안 했다. 한성물류 소속으로 일했던 화물연대 조합원 6명은 지난 13일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진우공업에 고용승계를 요구중이다. 노조는 지난해 6월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 바 있다. 노조는 “작년에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시끄럽게 하자 이번에 계약해지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진우공업은 물류회사 차량을 쓰지 않고 자차로 물건을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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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울산지부는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진우공업 앞에서 24시간 노숙농성중이다. 노조는 20일 오전 진우공업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투쟁 수위를 높여갈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민주노총 총파업이 진행되는 24일을 전후해 울산 집중투쟁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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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울산 동구 현대미포조선 하청업체?KTK 노동자와?사내하청노동조합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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