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고용승계 투쟁 현대차로 향할 듯

용석록 / 기사승인 : 2015-04-22 0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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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자동차에 자재를 납품하던 물류회사가 화물노동자 6명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고용승계 요구는 화주사와 1차 밴드, 현대자동차로 향했다. 화주사가 고용승계를 약속하지 않으면 4.24 총파업에 맞춰 현대차 물류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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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준서 화물연대 울산지부장과 홍종후 강북지회장이 20일 진우공업 앞 결의대회에서 고용승계를 촉구하고 있다. ?용석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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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 울산지부(지부장 이준서)가 21일 진우공업 원청인 경주 에코플라스틱 본사 앞에서 ‘타격투쟁’을 진행했다. 에코플라스틱은 현대자동차 1차 하청업체다. 화물연대는 1차 하청업체 타격투쟁에도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원청인 현대자동차를 향한 투쟁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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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울산지부는 20일 오전 울산 북구 효문동 진우공업 앞에서 ‘2015년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화물연대본부 중앙, 경남, 부산, 제주지부 등과 울산지역 노동계, 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진우공업에 고용승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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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화물연대 울산지부장은 결의대회에서 “현대자본이 화물연대 요구를 묵과하면 울산서 한 판 붙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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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울산지부는 조합원 6명이 계약해지를 당하자 화주사인 진우공업 앞에서 9일째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성물류 소속으로 일했던 화물연대 조합원 6명은 지난 13일 물류회사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화주사인 진우공업에 고용승계를 요구중이다. 계약해지 대상에는 홍종후 화물연대 울산지부 강북지회장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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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울산지부는 진우공업이 고용승계 약속을 하지 않으면 현대자동차에 고용승계를 요구할 계획이다. 화물연대가 4.24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면 현대차 물류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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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7일에는 울산 중부경찰서가 고용승계를 요구하던 화물연대 경남지회장 등 3명을 강제연행하고, 경찰에 항의하던 이준서 울산지부장 등 4명이 다쳤다. 당시 이준서 지부장은 경남지부장이 경찰에 연행되는 차량을 막으려다 다쳐 2번 요추 돌기뼈에 금이 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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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울산본부는 “사람이 다쳤는데 경찰은 응급 후송할 생각은 않고 조합원 연행만 강행했다”며 “경찰이 노동자 생존권 요구에 과잉대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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