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가와트 해상풍력 2만 명 고용 효과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8-09-04 18: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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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에너지산업 전망 설명회 열려

지난 8월 30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울산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울산에너지산업 전망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울산시가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중심으로 논의됐으며 이 사업이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의 사업다각화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이를 통한 고용창출 효과 등에 대해 논의됐다.
우선 정부의 3020정책(2030년 재생에너지 20%)의 일환으로 울산시는 순수한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위험한 핵에너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새로운 산업전망을 보고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기가와트 규모로 추진할 경우, 고용창출 효과는 2만여 명 추산


현재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의 추진계획은 1기가와트(1GW: 원전 1기 발전량) 규모로 추진 중인데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추진업체의 전문가들은 외국의 사례를 보면 실제 사업 진행되려면 2~3년이 걸린다고 했다. 하지만 울산시에서는 고용창출에 기여해야 하기 때문에 인허가 등의 절차를 최대한 앞당긴다면 2년 안에 가능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고용창출 효과는 유럽의 사례를 적용했을 때 부유체 제작에 메가와트당 21명 정도여서 총 2만1000명이 필요하고 이송, 설치, 유지보수까지 포함한다면 더 큰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이라면 사업 다각화 충분


향후 이 사업의 전망을 봤을 때 울산에서 이 사업규모가 성공했을 경우 타 지자체에서도 추진가능성이 높고 외국의 수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전망이 밝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1기가와트 제작시 약 6조 원가량이 소요되고 부유체 제작(반 잠수식)만도 30만 톤 규모여서 양산체제만 갖추면 기업의 수익성도 적지 않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제작능력과 이송, 설치기술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성공조건을 두루 갖춰
울산지역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성공 조건으로 울산 앞바다 해양투기지역 등 설치 가능한 지역을 파악한 결과 약 25기가와트 규모를 설치할 수 있고, 원전 밀집지역의 특성 때문에 변전소와 송전 설비가 구축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 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잘 연결하면 재생에너지 정책과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중,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현대중공업 회사가 해양의 일감이 부족하다고 무조건 구조조정이 진행할 것이 아니라 노동력을 잘 보호해 미래를 대비하는 경영으로 미래의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노동자를 홀대하고 함부로 대할 것이 아니라 노동조합과 대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때 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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