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일 하청 일용노동자 "추석 전 밀린 임금 해결하라"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18-09-12 1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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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울산시당 기자회견 "노동부와 에스오일이 나서라"
정의당 울산시당과 에스오일 하청 일용노동자들은 12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를 발주한 에스오일이 책임있게 나서서 임금체불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의당 울산시당과 에스오일 하청 일용노동자들은 12일 오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를 발주한 에스오일이 책임있게 나서서 임금체불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 온산공단 에스오일 공장 안 한솔신텍(주)의 하청 일용 노동자 135명은 5~6월 두 달치 임금 12억원을 받지 못했다. 에스오일 본사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한솔신텍(주)을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임금체불로 고발했지만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솔신텍(주)는 현재 법정관리에 들어가 있고, 노무 공급은 재하청업체인 우진엔지니어링이 책임질 일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자들은 한솔신텍(주)과 근무계약을 맺고 한솔신텍(주) 작업복을 입은 사람한테 작업지시를 받았다며 우진엔지니어링과는 아무런 근로계약 관계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노동자들은 "공사 기간 한솔측에서 일을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고 해서 철야도 하고 야근도 수없이 했다"면서 "6월 그 무더운 날씨에 뜨거운 보일러가 동시에 돌아가는 곳에서 하루 종일 비옷인지 땀복인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그 대가가 이런 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에스오일이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7~8월 두 달 동안 인내하며 기다렸다"며 "작업자의 피 같은


임금을 떼어먹고 도망가는 부실한 하청업체를 제대로 관리감독 못한 에스오일이 하도급업체 관리 부실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답답한 노동자들은 정의당 울산시당을 찾아 도움을 호소했다. 정의당 비정규노동상담창구(비상구)는 12일 오후 1시 30분 노동자들과 함께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 전에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동부와 에스오일이 책임있게 사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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