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분회, 9월28일부터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돌입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8-09-27 14: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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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10월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이하 울산대병원분회)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2018년 임금 및 보충협약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분회는 지난 6월 5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말까지 19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에서는 제시안조차도 나오지 않자 8월 24일 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노동조합은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조정기간을 2차례나 연장하고 9월21일까지 28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9월 28일부로 ‘총파업 준비를 위한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하기로 했다.


2018년 울산대병원분회의 핵심 쟁점사항은 실질임금인상, 부족인력 충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다.


울산대병원은 2013년 이후 낮은 기본급 인상율(5년간 평균 1.5% 인상)로 저임금 구조가 고착화됐다. 또한 울산대병원 간호사는 1인당 16.4명(일반병동), 9.1명(통합간호간병병동)의 환자를 담당하며 과도한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으며 높은 노동강도로 작년 한해(2017년)동안 간호사 140명(14%)이 퇴사했고, 신규간호사 사직률이 30%에 달한다고 울산대병원분회는 밝혔다. 때문에 울산대병원분회는 간호사 1인당 평균12병상(최대15병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비정규직문제의 경우 2007년 노사합의로 계약직의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사측은 일방적으로 약속을 위반하며 22개월이 지나면 계약직 해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울산대병원분회는 노사합의를 준수하여 계약직 고용을 보장할 것과 상시지속업무에 대한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울산대병원분회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10월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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