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10만 농민 부채탕감 요구 시위 벌여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18-12-05 14: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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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부채탕감과 농산물 가격인상을 요구하며 행진하는 인디아 농민들. ⓒSingurKisanMarch Social Media team
농민 부채탕감과 농산물 가격인상을 요구하며 행진하는 인디아 농민들. ⓒSingurKisanMarch Social Media team

11월 28~29일 인디아 농민 10만명이 콜카타를 거쳐 수도 델리로 행진했다. 농가부채 탕감과 농업위기 해결이 주요한 요구였다. 이번 행진은 인디아 공산당(CPIM)이 전인디아 농민저항조정위원회(AIKSCC)의 지지를 받아 조직했다. 이 연대체에는 20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농민해방행진(Kisan Mukti March)은 인디아의 농업상황을 논의할 의회의 21일 특별회의를 요구했고, 농민부채의 탕감과 농산물 가격인상에 관한 2개의 법률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부채 때문에 자살한 농민의 숫자가 30만명을 넘었다고 지적하면서, 농민문제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홀대를 질타했다.

11월 28일 목요일 시위대는 델리의 라밀라 운동장에 집결했고, 11월 30일에는 의회로 행진했다. 델리의 대학생 300여명이 시위대의 숙식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고, 델리 시정부도 급수대와 이동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제공했다.

11월 29일 국회 앞 집회에서 농민 지도자들의 연설과 주요 정당의 지지연설이 있었다. 그러나 집권당의 연설은 거부됐다. 농민 지도자들은 중앙과 지방에 농민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농민들에게 저리융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활동할 재난구제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한편 웨스트 벵갈에서도 5만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농민 집회가 열렸다. 인도공산당(CIPIM)은 콜카타 시내 중심가를 행진했고, 웨스트 벵갈 주지사에게 농민들의 요구를 제출했다. 시위대는 국민회의의 주정부와 BJP 중앙정부 모두가 반노동자, 반농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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