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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부르는 법
박기눙 소설가 2019.05.23
노래를 튼다. 금세 공간은 그녀의 목소리와 읊조리는 그의 목소리로 넘실댄다. 프랑스 소설가 파스칼 키나르는 꺼풀이 달린 눈과 달리 귀는 꺼풀이 없어서 닫을 수 없다고 했던가. 그저 들어야 한다면 잘 선택하고, 신중하게 고르고, 아낌없이 마음을 열어야 할 터. 금세 경계를 넘어오는 음악을 가슴 벅차게 보듬는 일은 오롯이 내 ...
드라마를 찾아서
박기눙 소설가 2019.04.24
어릴 적부터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일주일 텔레비전 편성표를 외우다시피 한 어린 시절을 지냈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 동네 만화방으로 텔레비전을 보러 간 기억도 있다. 만화 영화를 비롯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텔레비전 시청은 온갖 장르로 점차 넓어졌다. 아버지가 뉴스를 보는 시간이 제일 참기 힘들었다. 도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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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많은 사연댐 헐어 관광대곡(大谷)을
배성동 소설가 2019.04.17
사연댐을 헐어 대곡천을 살리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오랫동안 대곡천 수계 60km를 모니터링하면서 사연댐 헐기 손가락 부대, 삽자루 부대를 이끌어온 필자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동안 반구대암각화를 비롯한 대곡천 암각화군을 살리기 ...
성(聖)에 관한 괜한 생각
박기눙 소설가 2019.03.13
성경을 읽는 중이다. 어릴 때 교회를 다닌 경험이 생각나서 읽은 것은 아니다. 순전히 문학적인 호기심에서 시작했다. 소설을 처음 배울 때 글쓰기 선생은 성경 읽기를 권했다. 굳이 종교적인 까닭이 아니어도 한 번쯤 통독하면 글쓰기에 도움이 될 거라 했다. 가톨릭 신자였던 선생이 느끼는 성경의 무게와 무신론자에 가까운 내가 ...
가느다란 실처럼
박기눙 소설가 2019.02.13
타인의 사생활, 그것도 성적 정체성을 살피는 일은 그다지 흔하지 않다. 또한,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성적 정체성은 처음 만나 이름을 물어보고, 성격을 짐작하고, 행동을 지켜보는 것과 다르기에 더욱더 그렇다. 다만 우리는 ‘다름’을 짐작하고 편견하고 피하고 때로 수긍한다. 등단하자마자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알린 작가. 소 ...
왈츠에 웃고 탱고에 넘어가고
박기눙 소설가 2019.01.09
퇴근한 남편이 다짜고짜 음악을 튼다. 많이 들어본 선율인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다. 클래식을 들을 때 매번 겪는 어려움이다. 영상의 제목을 미처 보기도 전에 음악과 영상이 내 눈과 귀에 가득하다. 여자가 계단을 내려온다. 아직 여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엷은 분홍빛 치맛자락이 여자가 움직일 때마다 나폴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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