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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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아이스티-청량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정온진 글 쓰는 탐험가 2021.10.06
나무껍질 향, 아직 다 피지 않은 작은 들꽃들, 그 옆을 스치는 차가운 바닷바람. 언덕을 오르면, 그 너머에 레몬 향이 바람에 실려 온다. 상큼한 레몬 향은 어느새 화려하고 짙은 꽃향기로 바뀌며 벌어지는 꽃 잔치.당연하게 여겨지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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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독서·교육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21.10.05
옛 서적 읽기는 세 사람이 만나는 행위가 된다. 저자와 독자와 후세(後世)가 연결된다. 독서로 얻은 깨달음을 뒷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글을 쓴다. 책을 읽고 머릿속에만 두면 육신과 함께 사라지지만 저술하면 후대로 이어져 고전이 된다.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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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파충류 이야기(2) 뱀에 관하여
한상훈 박사,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 2021.10.05
가을이 되면 단풍을 보러 산과 계곡을 다니거나, 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산행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 게다가 곡식, 과실 등 농산물 수확을 위해 논과 밭, 산자락 과수원에서 일하는 농민과 그 가족들로 분주해진다. 이 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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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고
김수복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인문강사 2021.10.02
군주론>과 마키아벨리. 아직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 이 책은 ‘군주는 권모술수와 중상모략으로 통치해야 하며 백성들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무서운 군주가 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책의 저자 마키아벨리에 대해서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 군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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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꼭지와 필진 보강 필요하다”
이종호 기자 2021.10.02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9월 29일 중구 성남동 밥TV 스튜디오에서 울산저널 독자위원회가 열렸다. 핵발전 등 구 에너지 생산과 부유식 해상풍력 등 새로운 대안 에너지 생산을 비교 취재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해상풍력 ...
지난해 울산 축제, 행사 절반 줄어
이종호 기자 2021.10.01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지난해 울산시·구·군이 주관하거나 지원한 축제와 행사가 전년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민연대가 재정공시를 통해 파악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행사는 전년대비 197건이 감소해 절반이 줄었고, 예산도 150억 원이 줄어 49% 감소했다. 축제, 행사가 가장 많았던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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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길은 아직도 멀다’
박가화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인문강사, 수필가 2021.09.28
누구나 자신의 삶은 눈물겹습니다. 녹록지 않은 인생길, 입맛을 잃기도 여러 번입니다. 어떻게든 힘을 내어 또 견뎌봅니다. 그리고 ‘툭툭’ 털면서 하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눈물 흘린 컵라면을 먹어보지 않고서 인생을 논하지 말라”입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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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456억 독식 vs 하나뿐인 목숨
배문석 2021.09.28
‘넷플릭스’. 이제는 볼거리를 즐기는 이들이 아니어도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됐다. 굳이 OTT(Over the Top)라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까지 알 필요까지 없다. 기존 전파방송이 아니라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유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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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치매, 착한 공생 <소중한 사람(折り梅)>
이민정 영화인 대경대 방송영상과 겸임조교수 2021.09.28
지난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이었고, 내달 2일은 ‘노인의 날’이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에 의해 지정됐고, 노인의 날은 1997년부터 시행된 보건복지부 주관의 법정기념일이다. 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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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울산시민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9.28
오늘도 부산을 다녀왔다. 나는 부산을 꽤 많이 찾는 편이다. 어쩌다 강의할 기회가 많아져 바쁠 땐 한 주일 내내 다녀야 한다. 도로 사정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왕복 서너 시간을 달려야 하고 업무까지 보고나면 하루가 금세 가버린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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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21.09.28
아이는 늘 웃는다. 어른은 잘 웃지 않는다. 어른들도 한때 모두 아이였지 않은가? 어른들이 언제, 무엇 때문에 웃음을 잃었을까? 이것저것 따지는 일은 학자의 몫으로 돌리자. 우리는 다만 서산마애삼존불이 보여주는 대로 따라서 웃자.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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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의 끈이 된 차(茶)
김상천 시인 2021.09.28
용수(龍樹)는 중론(中論)에서 인연(因緣)을 말하면서 “이 세상 아무리 사소한 사물일지라도 인연으로 일어나 인연으로 사라지지 않는 것이 없다”고 했다. 모든 존재는 인연에 의해 생겼다가 인연에 의해 멸한다는 불교의 연기론(緣起論)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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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가을-강진에서 일주일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1.09.27
수년 동안 화제가 되고 영화로도 만들어져 사회적 이슈가 됐던 소설이 <82년생 김지영>이다.여주인공 지영은 육아 우울증인지 헤리 장애인지 모를 정확한 진단 없이 항우울증과 수면제를 처방받아 복용한다. 여느 집과 같이 남동생을 귀히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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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장풀, 들에 내려온 조각난 하늘
최미선 한약사 2021.09.27
지금 들에 나가 파란색 꽃이 보이면 아마 달개비일 것이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다. 달개비는 닭의장풀이라고도 하고 죽절채라고도 한다. 한약명으로는 압적초라고 부르기도 한다.파란 꽃잎 두 장이 쫑긋 솟아올라 마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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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1.09.14
요즘 안부 인사가 백신으로 시작한다. 맞았냐, 안 맞았다, 왜 안 맞냐, 맞았다, 뭐 맞았냐, 맞고 나서 아팠냐, 이런 패턴이다. 백신이 나오길 기다렸다며 얼른 맞는 사람도 있고 망설이다가 맞는 사람도 있고 안 맞고 좀 더 상황을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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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돌아오고픈 왜놈들
정익화 시민 2021.09.14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부산 오륙도를 배경으로 형제 즉 민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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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공중파 방송국을 떠나는 방식
배문석 2021.09.14
김태호 PD가 MBC에서 퇴사한다.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 두 편의 예능프로그램을 갖고 ‘전설’과 ‘천재’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던 스타 PD다. 그가 9월 7일 본인의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만 20년 동안 일했던 회사생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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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
오영애 울산환경과학교육연구소 대표 2021.09.14
중국 소설가 위화는 서문에서 이 작품을 평등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그가 추구하는 평등이란 그의 이웃들, 그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다. 그는 아주 재수 없는 일을 당했을 때 다른 사람들도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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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즘의 현현(顯現), 美 트럼프 데자뷔 <하우스 오브 카드>
이민정 영화인 대경대 방송영상과 겸임조교수 2021.09.14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은 이들의 인상 깊은 문구 목록에는 “행운의 여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와 “목적은 수단을 신성시한다”가 포함된다. ‘행운의 여신’ 자리에 ‘하늘’을 넣으면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속담의 전형성을 갖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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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꼬리를 잘라 위기를 모면하는 야생동물
한상훈 박사,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 2021.09.13
한반도에 서식하는 파충류는 뱀과 도마뱀(장지뱀 포함) 무리가 있다. 뱀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의외로 도마뱀 무리에 대해서는 이름만 알뿐 그 실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지뱀을 도마뱀으로 잘못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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