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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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읊는 이규보 한시(3)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21.01.28
갑자기 닥친 폭설 교통대란에 지방자치단체장이 머리 숙여 사과한다. 위태로운 눈길에 배달 나간 기사가 숨졌다. 눈은 모두를 덮어주지만 밀집해 사는 현대인들의 또 다른 비애를 드러내기도 한다. 고려시대 이규보 선생은 눈이 많이 오면 숯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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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삼남읍에 있었던 언양성당의 ‘가천공소(加川公所)’와 중남공소‘(中南公所)’
김진곤 울산향토사도서관 관장 2021.01.28
천주교의 공소는 일반적으로 교우들의 모임 장소인 강당을 가리킨다. 이곳은 신부가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미사는 집전되지 못하고, 공소 회장을 중심으로 교리 교육, 공소 재산 관리 등을 맡았다.언양성당이 관할했던 공소는 1993년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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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山主)와 소통하기 위한 ‘산주포럼’을 설치하자
김종관 농학박사,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대표 2021.01.27
산림의 기능산림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환경적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생산적 기능이다. 환경적 기능은 산림이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생태적으로 관리돼 쾌적한 생활환경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게 하는 것이다. 적정한 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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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의 마음 백신-베토벤 프로젝트
최영실 포토 에세이스트 2021.01.27
춤을 추고 싶다. 음악을 듣고 싶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 사진을 찍고 싶다. 연주를 하고 싶다. 걷고 싶다. 산에 오르고 싶다. 이곳을 떠나고 싶다. 저곳에 가고 싶다. 시절이 시절이니만큼 규제받는 환경에서 사람들의 ‘싶다’는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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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숲 - 그럼에도 살아남아야 했던 이유 <죽음의 수용소에서>(1)
정리=김미경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인문강사 2021.01.22
살아남은 자의 생생한 체험 기록최미선: 김미경 씨와 함께 죽음의 수용소로 가 보겠습니다. 선생님에게 이 책은 어떤 책이었을까요?김미경: 저는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원효의 일체유심조를 많이 생각하며 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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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빠진 날
김윤경 글 쓰는 엄마 2021.01.21
오늘은 귀 빠진 날이다. 아이들이 정성껏 엄마 선물을 만든다. 둘째는 몰랑이 다이어리 속지를 두 장 꺼내 테이프로 연결하고 스티커도 붙였다. 여섯 살이 된 둘째는 요즘 자기 이름 쓰기에 열심이다. 특별히 엄마 이름도 적어주고 싶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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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정익화 울산생활과학고 교사 2021.01.21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이 노래는 1922년 1월호 <개벽>에 발표됐다가 시집 <진달래꽃>(1925)에 수록된 김소월의 시입니다. 월북음악가 안성현(1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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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孝)를 담는 차
김상천 시인 2021.01.21
우리나라 다도(茶道)에서 공양(供養)의 의미는 종교적 제의적 성격을 띠고 있다. 불교에서 불법승 삼보(三寶)에 대해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물(供養物)을 올리는 것 중의 하나가 차(茶)다. 이러한 공양물로서의 차는 조상에게 드리는 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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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을 읽고
김수복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회원 2021.01.21
이 책은 서평가 이원석 자신이 쓰고 있는 서평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이원석은 1973년생으로 2013년 <거대한 사기극>이라는 서평집으로 출판평론상을 받았다. 그는 서평 쓰기가 독서의 심화이자 완성이며 자신이 지적으로 독립된 존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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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세기, 시민문화권리 보장을 위한 용어 바로 읽기: ① 문화기본법과 시민문화권
이강민 울산미학연구소 봄 예술학 박사 2021.01.21
바야흐로 우리는 문화의 세기를 살고 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됐던 공업도시 울산에서조차 문화도시를 운운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문화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임에는 틀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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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읊는 이규보 한시(2)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성독반 2021.01.20
꿈이 많은 사람이 관운이 트이지 않아 전전긍긍하다 공무를 보러 걸어 다닐 정도의 미관말직이라도 얻었는가? 호된 추위에 웅크리고 눈길로 사찰을 방문하는데 흰 눈이 펄펄 내려 그치지 않는다. 길에는 으레 돌도 있고 흙도 있고 개똥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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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바위
조숙 시인 2021.01.20
미역이 나는 밭이 있다. 미역밭은 잡초를 제거하고 돌봐야 한다. 햇볕이 골고루 드는 곳에서 맛있는 미역이 자라나는데, 울산 바닷가에는 미역밭이 많다. 미역밭이 되려면 수심이 얕아야 한다. 미역이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햇볕을 잘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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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단 3점의 표본만 남아있는 진귀한 새 ‘원앙사촌’
한상훈 박사,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 2021.01.20
■다른 이름: 조선원앙(옛 이름), 댕기진경이(북한명)■분류: 오리목 혹부리오리과 ■학명: Tadorna cristata(Kuroda, 1917)■영명: Crested shelduck 혹은 Korean crested shelduck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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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테이> 자기 복제라고 해도 이 정도면 대성공
배문석 2021.01.20
‘윤식당’ 대신 민박집 ‘윤스테이’다. 코로나19로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낯선 외국에 나가 열던 식당 대신 국내에 민박집을 차린 것이다. 세 번째 시즌에서도 사장은 변함없이 윤여정. 시즌 1의 최고령 직원이었던 신구는 이번에 ...
울산저널 4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선정
이종호 기자 2021.01.19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2021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울산저널은 4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본지는 ‘행복한 울산을 만드는 시민의 힘, 지역사회 공론화 역량 키우기’를 목표로 기획 특집 보도와 시민참여 기사, 지역 시민단체·기관들과 함께하는 공동기획기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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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숲 - 길들여진 미래, 신세계를 가다(2)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1.15
루나: <멋진 신세계>는 계급 사회입니다. 탄생부터 계획적으로 계급에 적합한 사람을 만들어 낸다는 게 이 세계의 특징이죠. 저는 이 책을 읽고 플라톤의 <국가>가 생각이 났습니다. 플라톤이 그리는 국가도 계급사회이고 계층마다 하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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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환의 <개념무기들>-맑스주의자 들뢰즈의 정치학
이수영 미술작가 2021.01.14
조정환의 새 책 <개념무기들>은 들뢰즈의 철학과 맑시즘을 접속시켜 그들의 사유를 하나의 위상공간으로 데려온다. 이 접속은 맑스가 살았던 산업자본주의와 지금 우리가 속한 비물질노동의 인지자본주의라는 서로 다른 크로노스의 시간대를 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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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읍 덕천고개 ‘수남주막’ 복원해야
김진곤 울산향토사도서관 관장 2021.01.14
수남주막(水南酒幕)교동리 반구대로 671번지 일대에 있었던 주막이다. 이곳은 국도 35호선이 지나가는 덕천고개의 고갯마루 서쪽에 있는 공터 일대로 처사(處士) 안상중(安相重)의 산소가 있는데, 이 주막과는 관련이 없다. 후손들이 화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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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어느 밭으로 걸어가고 있을까?
박가화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인문강사, 수필가 2021.01.14
서점가는 여전히 자기계발서와 삶의 지침서가 홍수다. 작가들은 독자의 존재가치를 최대한 부추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 지침대로 따른다면 완벽하고 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한때 사회적 이슈가 됐던 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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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백성현 글 쓰는 아빠 2021.01.14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전조일까. 언제부턴가 아빠와 아들은 오묘한 경쟁 관계가 됐다. 아들은 아비를 향해 사사건건 몸으로 무기로 덤빈다. 아들의 응석을 여러 차례 받아주다가 아비는 지쳐서 결국 그대로 널브러진다. 아이는 번아웃 상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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