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내년 지방선거 재선 도전하겠다”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1 0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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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울산시장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9개 성장 다리, 운문댐 맑은 물 공급 성과

부울경 광역연합 합동추진단 사무소 설치

공약 이행률 86.5% “할 일 많이 남았다”
▲ 송철호 울산시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송철호 시장이 취임 후 3년 동안 성과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송철호 시장은 “민선 7기 3년을 보내면서 느낀 점과 이룬 것에 대한 설명에 있어서 사전 각본과 원고 없이 투명하게 준비했다”고 인사말을 했다. 송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로 전국이 시끄러울 때 울산시장으로서 반대하고 나서는 것이 시민 정서와 맞는 것이었지만 광주형 일자리 대신 ‘수소경제’라는 큰 사업을 가져왔다”며 “2019년 1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바로 이 자리에서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울산’의 비전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지난 성과 중에서도 ‘9개 성장 다리’를 강조했다. 또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환경부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운문댐 맑은 물 공급을 결정했다”며 “이런 성과물들이 하나씩 쌓여서 9개 성장 다리에 대한 기본적인 구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운문댐 맑은 물 확보와 더불어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울산시는 또 외곽순환도로 및 광역철도 등 도시교통 혁신을 위해 전국 최초 부울경 광역연합 합동추진단 사무소를 설치했다.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안에 설치된 합동추진단은 ‘광역연합 출범을 위한 공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송 시장은 “지난 6월 29일 제4차 국가철도 기본계획에 ‘영남권, 동남권(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3가지의 철도계획이 포함되면서 울산의 교통 분야가 더 확고해지고 보완됐다”며 “3조 원이 넘는 거대한 철도공사가 앞으로 10년 안에 울산에서 진행됨으로써 긍정적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미래 교통체계 인프라 구축 및 신교통 수단 도입을 위해 △자율주행 지능형 도로(스마트 도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수소 유람선, PAV, UAM, 위그선 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울산의료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재선 의지를 밝혔지만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 여론조사의 낮은 지지율과 고령 등 불리한 부분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재판은 소수의 정치 검찰에 의해 정치적 의도로 이뤄진 소설 같은 수사와 기소”라며 “직접증거가 아닌 증명력이 없는 자료들이 모인 재판이기 때문에 이것이 재선에 영향을 미치거나 기가 꺾일 정도로 무게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늘 어려움 속에서 극복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연륜의 문제나 아내가 아프다는 것은 앞으로의 시정 업무에도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론조사 지지율에 대해서는 “울산은 과거 IMF 때도 몰랐던 경제적 어려움에 비해서 현재는 다른 도시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지금의 상황이 반영된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상황들이 개선되고 있고 그동안 준비했던 ‘9개 성장 다리’, ‘울산형 뉴딜’ 등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평가에 실망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송 시장은 “2021년 6월 기준으로 공약 이행률이 85.6%로 나오는데, 그럼에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과거 지방정부에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씨앗을 뿌린 것”이라며 “뿌린 씨앗을 가꾸고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에게는 앞으로도 새로운 목표와 정책 비전을 실천해나갈 남다른 추진력과 역량이 있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2년 지방선거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 ⓒ김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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