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의료 노동자들, 불안정한 노동조건에 항의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10-26 0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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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에콰도르 의료연맹 지도자들 ©트위터/@AntisanaNews

 

10월 21일 에콰도르 의료연맹(FME)의 의료 노동자들이 기예르모 나소 정부의 의료정책에 항의하는 전국적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코로나 위기에 맞서 분투하는 공공 의료진에게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인도주의 지원법에 명시된 조항을 삭제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분노해 행동에 나섰다.


의료 노동자들은 여러 주요 도시에서 집회를 열어, 공공기관에 의약품 공급을 보장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며 의료법안을 승인하라고 요구했다. 


FME의 카를로스 피에드라 부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의사들이 분노하고 있고, 현재의 상황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의료부문 개혁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키메나 가르손 보건부 장관은 의료 노동자들의 집회가 정치적 동기를 숨기고 있으며 팬데믹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망언은 노동자들의 분노를 즉시 폭발시켰다. 


피친차 의대의 빅토르 알바레스 학장은 “의료협회의 투쟁은 의료 전문인력의 권리와 복지를 위한 것이지, 정부를 흔들려는 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라소 정부가 지난 14년 동안 임시계약직으로 일해온 의료인력 1만5000명의 상황을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용불안은 의사와 간호사만의 문제는 아니다. 10월 20일 노동자 단결전선(FUT)은 라소 정부가 추진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노동법 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보건의료 노동조합들도 이 제안을 환영하면서 승인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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