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기 단전 위협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10-31 0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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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팔레스타인의 전기 네트워크. ©트위터/@QudsNen

 

10월 28일 국영 이스라엘 전기공사(IEC)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전기요금 1억5000만 달러 미납금 때문에 일부 지역에 단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력공사의 고객 담당 부사장은 “공사는 전력공급을 중단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대법원이 승인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전력공사는 사전 고지를 포함한 적절한 절차에 따라 단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공사 측은 2주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경고문을 보내 체납금이 해결되지 않으면 라멜라, 베들레헴, 예루살렘 지역에 예정대로 4시간 단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단전해서는 안 되는 병원과 기타 필수시설의 목록을 IEC 측에 보냈다.


팔레스타인은 전력공급을 전적으로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다. 동예루살렘 전력회사가 IEC로부터 전력을 구매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판매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잠정적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대신해 이스라엘 항구와 국경 출입소를 거쳐 팔레스타인으로 들어가는 상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액 1억5000만 달러를 징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팔레스타인을 압박하기 위해 징수액을 송금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단전 조치가 집행되면, 이는 팔레스타인이 처음으로 겪는 전력공급 중단이 될 것이다. 2018년 이스라엘 전력공사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해 미납금 지불에 대한 합의에 도달한 바 있지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약속한 미납액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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