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교육감, 미얀마 민주화운동 관심과 연대가 4·19 정신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0 09: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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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61주년 기념사,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방안 모색할 것
▲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사)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가 주최한 제61주년 4·19 울산기념행사에 참석해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4·19 혁명 61주년을 맞아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노 교육감은 19일 (사)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가 주최한 제61주년 4·19 울산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노 교육감은 기념사를 통해 “4·19혁명은 부마 민중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진 우리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라며 “61년 전 4·19는 정의로운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낸 민주혁명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교육감은 “61년 전 4·19의 현장을 미얀마에서 다시 보고 있다며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사)울산민주화운동기념계승사업회가 주최한 제61주년 4·19 울산기념행사에 참석해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노 교육감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의 저항과 ‘우리 친구를 죽이지 말라’고 외치는 어린 학생들의 절규가 61년 전 4·19와 너무도 닮았다”라며 “미얀마에서는 이미 사망자가 700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어린이와 청소년 희생자만 5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은 “시민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룬 아시아 민주주의 종주국으로서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데 지지와 연대를 보내는 것이 4·19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교육감은 지난 3월에도 ‘미얀마의 미래를 죽이지 말라’는 성명서를 통해 “학생들을 가두고 죽이는 것은 미얀마의 미래를 죽이는 것이며, 청소년·아동에 대한 폭력과 살인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으로 군부의 폭력사용 중단을 촉구하고 성명서를 주한미얀마에 전달한 바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계기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청 차원에서 미얀마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울산시교육청은 4·19혁명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지역 4·19 혁명 관련 자료를 발굴했다. 특히, 울산에서 4·19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끈 울산농림고등학교(현 울산공업고등학교) 정임석 열사의 이야기를 발굴해 울산공고 내 정임석 열사 추모비 옆에 관련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기념 표지판과 QR코드 현판을 설치했다.

61년 전 4월 26일, 울산에서도 정임석 열사의 모교인 울산 농림고등학교에서 시작한 거리 행진으로 혁명의 불꽃이 당겨졌고, 학생들과 읍민들이 합류했다.

노 교육감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정임석 열사의 정신을 잇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라며 “4·19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에도 우리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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