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론조사 “원주민 문화대학살은 가톨릭교회의 책임”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6-15 0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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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기숙학교에 반대하는 원주민 공동체. ©트위터/@ChalecosAmarill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주에서 원주민 어린이 215명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캐나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캄플루프스 기숙학교의 부지에서 원주민 미성년자 215명의 시신이 발견돼 캐나다의 어두운 과거 치부가 생생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퍼센트는 원주민 학살이 가톨릭교회의 책임이라고 답했고, 34퍼센트는 캐나다 정부의 책임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80퍼센트는 캄플루프스 사건이 빙산의 일각이며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원주민 자녀를 기숙학교에 강제로 수용한 비인간적 제도는 120년 동안 유지돼 오다가 1990년에 이르러서야 폐지됐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황의 사과를 공식 요구했고,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기숙학교 관련한 전면적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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