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주민 지도자들, 방송사 통신탑 점거 시위 벌여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7-07 00:00:01
  • -
  • +
  • 인쇄
국제
▲ 6월 30일 브라질 상파울루 TV 통신탑의 원주민 지도자. ©트위터/@LemusteleSUR

6월 30일 브라질 원주민인 과라니족과 음비야 족의 지도자 30여 명이 상파울루 자라과 공원에 있는 텔레비전 송신탑을 점거해 원주민 권리를 침해하는 악법의 국회 통과에 항의했다. 시위대는 1988년 브라질 헌법이 보장한 “생명과 땅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요구했다.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원주민 영토의 경계선이 갖는 법률적 유효성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 보우소나루는 아마존 개발을 원하는 자본의 요구에 호응해 아마존의 사유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 원주민들은 또 보우소나루가 새 환경장관으로 조야킴 페레이자 레이테를 임명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레이테는 커피 재배 자본 족벌 소속으로 자라과족 영토에 대한 법률소송을 벌였다.
상파울루 송전탑 점거는 “땅을 위한 투쟁”의 일환인데, 아마존 원주민들은 6월 8일부터 수도브라질리아의 3탑광장에서 농성캠프를 세우고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원주민 공동체들도 도로 점거에 들어가 수도집중 투쟁을 지원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저작권자ⓒ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오늘의 울산 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