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울산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명 추가 발생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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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북구 확진자 발생한 학교, 교직원과 학생 검사진행 중
울산시, 학교 추가감염여부 좀 더 추이상황 지켜봐야
동강병원 확진자,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바로 이송
▲ 16일 울산에서는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나왔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16일 울산에서는 동강병원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이 나왔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시는 1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면 브리핑을 열고 동강병원 코호트격리, 학교 관련 확진자 현황,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숫자,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자 수치, 현재 가용가능한 병상 수 등을 발표했다.

동강병원 코호트격리와 관련해서는 4월 12일 124명이 격리됐는데 그 중 정형외과 병동 10층에 47명, 11층에 77명이다. 13일엔 10층 22명, 11층 68명 등 90명, 14일은 10층 11명, 11층 56명이 격리됐다. 동강병원의 경우 최초 확진자의 최초증상발현일이 4월 8일로 밝혀졌는데 울산시는 6일을 기준으로 해서 퇴원자든, 재원자든 모두 접촉자 범위를 잡았다고 밝혔다.

현재 동강병원은 정형외과병동을 빼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해 12월 양지요양병원의 경우는 확진와상환자, 비확진 와상환자들이 병원안에 코호트 격리 된 상황이었고 확진자 와상환자를 울산대병원으로 이송하기 힘들었지만 이번 동강병원의 경우는 확진된 순간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바로바로 빠져나가는 상황으로 그 안에서 교차감염으로 확진이 날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동강병원 코호트 격리 이전에 이미 퇴원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전원 돼 입원중 검사로 확진판정 된 경우만 나타나고 있으며 자가격리에 준 해서 집으로 퇴원한 환자들이 다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태익 과장은 “지난 6일부터 접촉이 있었던 환자는 다 격리 대상이고 외래포함 검사까지 다 했으며 검사한 인원은 전부 음성이 나온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이었기에 특정이 가능했고 감염망 안에 있는 상황이기에 확산우려는 크게 없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련 확진자는 울산에서 총 3곳의 학교에서 발생했는데 북구의 A중학교의 전교생과 교직원을 포함 606명을 검사했고 신규 감염자가 6명이 나온 상황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6명 중 5명은 해당 교사와 지난 12일 같은 교실에서 마스크를 쓴 상태로 수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중학교는 16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의 소재 및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남구의 B중학교에서도 신규 1명이 발생해 269명의 학생과 교직원 31명 검사중에 있고 C초등학교도 학생과 교직원 등에서 100여명 정도가 검사중에 있다. 여태익 과장은 “학교의 경우 특정한 반, 학생들과 교사 등 접촉이 있었던 경우로 한정되겠지만 추후 상황은 좀 더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울산에서는 감염원인불명 사례가 전체 95명으로 올해 들어 1~4월에만 원인불명 확진자가 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확진자 비율로 따졌을때만 보면 9.9%로 작년의 3.8%보다 높은 수치다. 울산시는 원인불명 환자가 올해 들어 많이 나오는 것이 영국발변이주와 영향이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양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최근 집단발병했던 고용노동부 콜센터의 경우 자가격리자 중에서만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상북면 우수AMS 등 기업집단은 코로나19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관내 대기업 2곳도 우려했던 것처럼 확산되지 않고 있다.

특히 동강병원 확진자 A씨가 백신을 접종한 후에 감염이 된 것과 관련해 여태익 과장은 “백신접종을 했다고 해서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여 과장은 “백신접종을 했어도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체형성률이 60~70%정도로 방역수칙과 개인수칙은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가 증상발현이 있었는데도 출근한 것에 대해 이현준 울산시 역학조사관은 “보통 백신을 접종하면 이틀정도 미열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A씨가 접종 후 통증이 있다가 나아가는 단계라고 판단했기에 계속 출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5일 기준 울산의 가용병상 수는 울산대병원 총 109병상 중 88병상이 사용중이며 울산생활치료센터에는 73병상이 사용중이고 2병상이 가용가능하다. 양지요양병원은 120병상이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경우 포항과 협의, 포항의료병원으로 전원할 예정이다. 울산대병원 감염병동의 상황은 중증 병상과 준중증병상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3월 29일 하이브리드 수술실(감염병 중환자치료)이 준공됐는데 국내에선 유일하게 감염병 관련 수술과 시술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수술실 이용건수는 없는 상황이다. 여태익 과장은 “마산의료원, 부산생활치료센터, 양산부산대병원 등 울산, 부산 경남이 병상활용을 같이 하기로 협의했으며 집에서 환자가 대기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은 15일 백신접종이 재개된 울산시 북구보건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백신을 접종하는 특수·보건교사를 격려했다. 혈전 발생 논란으로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지난 12일부터 재개됐다. 울산에서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교직원, 지원 인력, 유치원과 초·중·고교 보건 교사 등 1722명이 우선 접종 대상이었으나 30세 미만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1237명이 최종 대상이 됐다.

1차 접종은 수업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2일까지 3주간 분산하여 접종이 이뤄지며 접종간격이 길어질수록 예방효과가 향상되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11~12주 후 2차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대상자의 안전을 위해 당일 예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무리하게 접종을 하지 말고 접종 후에는 15~30분간 보건소에 머무르면서 알레르기 반응 등 이상 반응이 있는지 관찰하도록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대상자들이 안정적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시간을 공가 처리하는 등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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