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백신접종하지 않은 의료진 수천 명 정직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9-08 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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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지난 4월 2일 그리스 아테네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Lefteris Partsalis/Xinhua

그리스 공공병원 노동조합(POEDIN)에 따르면 9월 1일 수요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의료 종사자는 거의 1만 명에 이른다. 


그리스에서 4차 유행이 퍼지면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9월 2일부터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무급 정직 처분에 가해졌다.


그리스 정부는 공공병원과 민간병원, 진료소와 진단센터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관리직과 기타 직원들에게 9월 1일까지 백신을 접종하라는 데드라인을 정했다. 올해 여름 의료진의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그리스에서 의사의 90퍼센트, 간호사의 80퍼센트가 접종을 마쳤지만, 소수는 건강과 기타 이유로 아직 백신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POEDIN을 포함한 노동조합들은 조합원들에게 백신접종을 호소했다. 이들은 또한 9월 2일 파업에 들어갔고 주요 병원 밖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9월 1일 그리스 보건부는 현재까지 그리스 성인인구의 63퍼센트에 해당하는 570만 명이 2회 접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는 백신접종 거부자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9월 13일부터 2022년 4월까지 백신 미접종자는 직장, 학교, 여흥시설, 스포츠 경기장, 체육관, 여행 등에서 제한을 받게 될 것이며, 정기 PCR 검사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9월 3일 그리스에서 신규 확진자는 2836명, 사망자는 33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중증환자는 362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9만366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만3702명이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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