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외무부, 미국의 관광 규제 강력 비판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2-01-11 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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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정부, 에어비앤비에 벌금 부과
▲ 미국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에어비앤비가 쿠바에 대한 미국 제재를 준수하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중대한” 소송과 벌금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CigarAficMag

 

1월 5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쿠바 관광업에 피해를 주는 미국 정부의 조치를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조치는 쿠바에서 관광 수입이 민중의 복지를 위해 쓰인다는 사실을 은폐하려는 의도로 취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의 해외자산관리청(OFAC)은 온라인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Airbnb) 측에 쿠바의 숙박객을 유치해 쿠바 제재 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9만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미국 정부 측 소식통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미국 정부가 지적한 12가지 자격 이외의 미국인 쿠바 관광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해 요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벌금을 납부했다.


2015년부터 쿠바에서 사업을 시작한 에어비앤비는 트럼프 정부에서 가한 제한 조치 때문에 영업에 큰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는 이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정부의 국가안보 고문이었던 벤 로즈는 이번 벌금 부과가 “어리석고 비효율적인 트럼프식 착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런 시대착오적 강압 때문에 미국 시민들은 쿠바에 여행하거나 쿠바인과 우호적 관계를 맺을 기본적 권리마저 빼앗기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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