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단체교섭 타결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7 1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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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찬반투표 64.6% 찬성 가결
▲16일 3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개표 모습.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13일 저녁 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1만8000원 인상과 호봉승급분 2만3000원, 기존 기본급 전환분 1만 원을 포함해 5만1000원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9, 2020년 단체교섭에 잠정합의했다. 노조 조합원총회에서 두 차례 부결된 후 세 번째 잠정합의였다. 

 

16일 3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7215명 중 6707명이 투표해 4335명(64.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2019년 5월부터 시작한 단체교섭이 2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노조는 “이번 합의에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선언도 함께 합의한 만큼 향후 현대중공업의 노사관계가 신뢰의 관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업장 내에 함께 일하는 하청노동자들의 차별 문제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여서 노동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번 교섭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곧바로 2021년 임금협상을 준비해 8월 하기휴가 이후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5년간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수주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노사가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개선으로 숙련 노동자들이 다시 모여들어 세계에서 압도적인 기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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