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어는 배우기 어려울까?

레일라 라도사블리에비치 원어민 영어강사 / 기사승인 : 2021-04-27 0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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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울산을 걷다

 

이제 울산에서 산 지 3년이 됐다. 내가 만나는 외국인 대부분은 영어 교사들이다. 내 의견으로 아마도 가장 흔하게 영어를 아주 많은 사람이 배우려고 노력하지만 어렵다고 말하는 것 같다. 전 세계에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영어를 배우고, 영어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다. 많은 사람이 어린 나이부터, 심지어 성인이 돼서도 영어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학생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유치원이나 학원에서 이미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찍 영어를 공부한 학생들은 유리한 위치에 있고, 그 때문에 3학년 선생님들은 정말로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영어 공부를 9년이나 13년 동안 하게 된다.


그렇지만 영어를 충분히 편안하게 말하는 한국인은 별로 만나보지 못했고, 대부분은 어떻게 노력해도 영어를 제대로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자주 왜 영어가 이렇게 배우기 어렵냐는 질문을 받는다. 나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나도 왜 이렇게 한국어가 배우기 어렵냐고 스스로 묻곤 한다. 그러나 대답은 항상 똑같지 않다고 생각한다.


영어는 학습자와 원어민 모두에게 어려운 언어라고 한다. 주된 이유는 헷갈리는 문법과 예측 불가능한 철자와 발음 때문이다. 영어는 몇 가지 기원에서 나왔고 그래서 어휘가 아주 혼란스럽다. 영어의 26퍼센트는 게르만어, 30퍼센트는 프랑스어, 30퍼센트는 라틴어에 기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ough’는 ‘though’|오우|, ‘through’|우|, ‘cough’|오프|, ‘rough’|어프| 등으로 발음한다. 모두 비슷한 철자지만, 발음은 전혀 다르다. 


그래서 단어의 철자는 발음과 전혀 또는 거의 관계없다고 결론을 내리기 쉽다. 그래서 읽고 쓰기를 배우기가 고생스럽다는 것을 뜻한다. 유럽 15개 나라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해능력을 비교한 연구가 이뤄진 적이 있다. 연구 결과 어린이들은 영어가 특히 복잡하고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 것 같았다. 다른 언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은 1년 이내에 기본적인 문자 해득력(literacy)을 습득했지만, 영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은 같은 단계에 도달하는 데 2년 반이 걸렸다.


게다가 영어의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단어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더욱이 이런 단어들 가운데 다수가 다른 단어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대개 사전에는 설명이 나오지도 않는 아주 미묘한 차이 때문에 항상 서로 바꿔 쓸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적절한 어휘를 찾아내는 방법을 아는 것도 그 자체로 힘든 과제가 된다.


영어는 자주 비논리적이다.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들은 때로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면 비논리적인 구성인 경우가 많다. 영어에는 수많은 특이한 문법 패턴이 있다. 일반적으로 원어민이 단순한 문구로 생각하는 것은 실제로는 영어 학습자에게는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문법적 요소를 가진 문구일 수 있다. 따라서 학습자는 대개 문장 구성과 대화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법적으로 연관된 단어의 그룹이나 구절을 앵무새처럼 외우라는 얘기를 듣는다.


더 나아가 문법적 규칙이 항상 규칙인 것도 아니다. 영어를 배우기 어렵게 하는 마지막 요소는 규칙보다 예외가 더 많은 규칙을 배우는 것이다. 영어는 다른 어떤 언어보다 더 규칙이 많지만, 불행하게도 그 규칙이 깨지거나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많다.


영어에서 모든 사소한 뉘앙스와 수많은 표현에 익숙해지기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약간의 자신감을 가지면 시간에 감에 따라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우리는 자주 우리가 성취하는 작은 발전과 개선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것이 우리의 성공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타고난 언어 적응력이 있어서 빨리 언어를 배운다. 그러나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우리 대부분은 비록 배우려는 새 언어가 자신의 모국어와 비슷하다 해도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만약 다른 사람의 영어가 다소 향상됐다고 생각한다면, 그들이 이미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레일라 라도사블리에비치 원어민 영어강사


Why is English so difficult to learn?
Layla, walking in Ulsan

I’ve been living in Ulsan for over 3 years now and the majority of foreign people I’ve met are English teachers. I was of the opinion that English is probably only commonly talked about as being hard because so many people are trying to learn it. Billions of people study English around the world, making it the third most widely spoken language, many of whom are enrolled in an English speaking course from a young age and even as adults. In Korean, most students start learning English from 3rd grade in public school although some students have already started studying it in Kindergarten and through academies. That often gives them a heavy head-start and makes being the 3rd-grade teacher truly a challenge. Nonetheless, that equates to between 9 and 13 years of English studies for the majority of Korean students. However, I haven’t met many Koreans who are fully comfortable speaking English and most will say that they can’t speak English well if they try at all. Oftentimes, I get asked why is English so difficult to learn. I’m a student of Korean and I, too, find myself asking why Korean is so hard to learn, but I find that the answers are not quite the same.


English has been said to be a difficult language to learn from both learners and native speakers alike. This has greatly to do with its perplexing grammar and unpredictable spelling and pronunciation. English has a few origins that make its vocabulary so confusing; 26% of English is Germanic, about 30% is French, and nearly 30% Latin in origin. Take words with ‘ough’ like ‘though’ |ō|, ‘through’ |oo|, ‘cough’ |ŏf|, ‘rough’ |ŭf| - they all have similar spelling but are pronounced completely differently. It’s easy to conclude that the spelling of words often has little or nothing to do with their pronunciation. It also means that learning to read and write can be laborious. A national study was done comparing the reading abilities of children in 15 European countries. They found that children seem to find English particularly complex and problematic. Children learning other languages master the basic elements of literacy within a year, but children studying English can take up to two-and-a-half years to reach the same point. 


Additionally, countless words in English have multiple meanings. Furthermore, many of these words supposedly mean the same thing as another. Yet, due to very subtle differences, usually not explained well in the dictionary, these words can not always be used interchangeably. Knowing the appropriate fit for the vocabulary can be a task on its own.


English is often illogical. Sentences that native speakers use regularly can be full of illogical constructions from a foreign speakers point of view. English has a number of unusual grammatical patterns. What native speakers generally see as simple phrases can actually be phrases with complex grammatical parts that are not so simply explained to a learner. Thus, students are usually told to parrot-learn phrases or groups of grammatically associated words in order to improve their sentence building and conversation skills.


Moreover, the grammatical rules aren’t always really rules. The final phenomenon that makes English so difficult to learn is learning rules that have more exceptions to the rule than there are cases. English has a lot of rules like any other language but unfortunately, it also has a lot of ways they can be broken or proven incorrect.


I know it can be considerably difficult to get used to all the little nuances and numerous exceptions in English, but with consistent practice and a little confidence in oneself, with time, overcoming most of these difficulties shouldn’t be so bad. We often don’t celebrate the progress and small improvements we have made but those are the important moments that build up to our success. Of course, some people have a natural aptitude for languages and pick them up quickly. Most of us who have tried it probably feel that learning a new language is difficult, even if that new language is similar to our own. So, if you ever find yourself thinking someone’s English could do with some improvement, try to consider how much they've already overcome.


Layla Radosavlje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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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라도사블리에비치 원어민 영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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