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년도 안 돼 이주 미성년 1만8000명 실종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4-28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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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018 년 이후 유럽에서 1만8000명 이상의 이주 아동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DennisA_James

최근 영국 <가디언>의 심층보도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유럽대륙에서 이주 미성년자 1만8292명이 실종됐다. 하루 17명의 어린이가 사라지는 셈이다.


2020년에 5768명이 그리스, 이탈리아, 독일 등 10개 이상의 나라에서 실종됐다. 6명 가운데 1명은 혼자 여행 중이었고, 대부분 15세 미만이며 거의 90퍼센트는 남자아이였다. 대부분 모로코, 알제리, 에리트리아, 가니아, 아프가니스탄 출신이었다.


이번 조사는 EU 회원국 27개 나라와 노르웨이, 몰도바, 스위스, 영국 등에서 부모를 동반하지 않는 미성년자 실종사례를 조사한 것이다. 스페인과 벨기에, 핀란드는 2019년 말까지의 정보만 제공했고, 덴마크, 프랑스, 영국은 데이터를 전혀 제공하지 않았다.


미성년자 인권단체인 유럽의 실종 어린이(Missing Children Europe)의 대표인 페데리카 토스카노는 이주 어린들이 폭력과 착취, 인신매매에 가장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토스카노는 “이들이 범죄조직의 타깃이 돼 강제노동, 성착취, 강제구걸, 인신매매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이주기구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100만 명 이상의 이주민과 난민이 유럽에 왔고, 이 가운데 3700명 이상이 위험한 이동과정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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