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 현대건설기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집단소송 제기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8 15: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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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사내하청지회는 8일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파견 현대건설기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지부 제공.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와 사내하청노조는 8일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받은 현대건설기계를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등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노조는 울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0일째 천막농성 중인 직접고용 대상 노동자들은 그동안 임금 차액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얼마나 걸릴지 모를 소송전을 원하지 않았지만 법적으로 강제할 수단이 달리 없어 근로자지위확인 및 고용의무이행, 임금과 손해배상, 단체교섭을 청구하는 1차 집단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조사를 회피하는 불법파견 피의자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를 수사방해로 즉각 체포하고, 검찰은 지체없이 기소해야 한다"며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면 관련자들을 구속하고 압수수색을 집행하라"고 촉구했다.

 

사측에 대해서도 불법파견 피해 당사자를 포함한 협의 테이블을 구성하고 당장 교섭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2월 26일 직접고용 대상을 굴착기 붐/암 공정 46명으로 특정하고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은 현대건설기계에 4억6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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