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살해 1년, 변한 것은 없다!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6-01 0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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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경찰, 지난 1년 동안 1068명 살해
▲ 조지 플로이드가 미국 경찰에 살해된지 1년이 지났다. ⓒ트위터/@UWBayArea

1년 전 조지 플로이드 살해 이후 지금까지 미국 경찰은 최소한 1068명을 더 살해했다. 경찰조직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경찰의 민간인 살해는 멈추지 않고 있다.


2020년 5월 25일 조지 플로이드는 미네아폴리스에게 데릭 쇼빈 경관의 무릎에 9분 동안 짓눌리다가 호흡곤란으로 사망했다. 플로이드는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지만, 묵살당한 채 목숨을 잃었고, 미국의 흑인과 분노해 전국적 시위에 나섰다.


경찰폭력 정리(Mapping Police Violence)란 웹사이트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최소한 1068명이 미국 경찰에게 살해당했고, 평균적으로 하루에 3건꼴로 살해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플로이드 사망 이후 25개 주에서는 살해 건수가 감소했지만, 19개 주에서는 경찰 살인이 증가했고 7개 주는 변화가 없었다. 지난 20일 동안 미국 경찰은 전국적으로 65명을 살해했고, 피해자는 라티노와 흑인이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흑인은 백인에 비해 살해당하는 비율이 3배가 높았다. 다른 단체인 경찰폭력보고서(Police Violence Report)에 따르면 백인과 비교해 흑인이 경찰에 살해당할 확률은 27퍼센트 더 높았고, 비무장 상태에 살해당할 확률도 35퍼센트 더 높았다.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살해당할 확률도 36퍼센트나 더 높았다.


그러나 살해에 가담한 경찰관 가운데 2퍼센트 미만이 범죄혐의로 기소됐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기록된 9170건의 경찰 살해 사건 가운데 경찰관 153명만 기소됐다. 1.7퍼센트에 불과했다. 그나마 범죄혐의로 유죄판결은 받은 경우는 38건, 0.4퍼센트에 지나지 않았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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