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이영선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 기사승인 : 2021-08-09 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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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리더십

어떤 사람이 자기는 미국 유학도 하고 실력이 출중한데 남들이 알아주지 않고 배경이 없어 한국에서 생활이 어렵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적어 올렸다. 가끔 실력은 있지만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있는데 소통기술이 낮고 자만심이 너무 높은 경우가 있다. 


두 달 전 김 사장에게 어떤 여성을 추천했다. 3년간 눈여겨 보아오고 겪어 온 그녀는 영리했고 항상 충실했다. 그런데 내 추천을 받아 그녀를 면접한 김 사장이 내게 전화를 했다. 그녀의 사고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고 너무 불쾌하다는 것이다. 나는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 몸 둘 바를 몰랐다. 다시는 누구를 추천하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들은 어떻게 대화를 나눴을까? 그녀는 자신감이 너무 넘쳤다.


1분간 말하고, 2분간 듣고, 3분간 맞장구를 치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사로잡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유창한 언변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먼저 이해하기가 우선이다.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 논리 정연한 의사 전달력도 필요하다. 나아가 상대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는 듣기 능력,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하는 친화력까지 정말 다양한 소통 기술이 필요하다. 이 모든 능력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활용해야 누구보다 쉽게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자기를 자기답게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할 수 있다고 신뢰받는 것’도 중요하다.


당연히 만남에서 첫째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자신감이란, 나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성공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이 있어서 성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직업을 구하는 입장에서 넘치는 자신감은 자만이다. 경험이 많은 면접관에게 손해득실 같은 이익을 따지는 것, 자기를 뽐내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서 꾸준히 자기의 언행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관리해 대화할 때는 정서적인 공감대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이다. 부디 상대의 반응을 보고, 그 반대 입장을 취해보라.


나의 신뢰를 나타내기 위해서 근거를 대며 말하기가 중요하나 그것도 상대의 가치 기준에 따라 다르다. 나를 상대방에게 인식시켜서 잘 보이려 애쓰지 말고, 절대 조급해하지 말아야 한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화에도 인내심이 필요하므로 참을성을 갖고 상대의 이야기를 기다려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는 ‘자기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인다. 그의 ‘다른 생각’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는 열린 마음을 갖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인정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그래서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기 자랑으로 상대를 가르치려고 드는 ‘잘난 체’는 금물이다, 배려와 존중으로 내가 경청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호감을 느낀다. 달변가는 말만 잘하는 게 아니다. 남을 감동시키는 사람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곧 진정성이 스며있다. 성급하게 자기를 뽐내지 않고 진실하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자신감 훈련을 하는 것이 자기관리 리더십이다. 


생활에서 화초나 물건이 반짝거리고 매끄러우면 ‘윤기가 난다’고 표현한다. 자신감이 생기면 얼굴에서 윤기가 난다. 윤기는 반질반질하고 매끄러운 기운이다. 윤기가 나는 얼굴이나 대상은 매력이 있다. 내 인상을 더 좋게 하려면 겸손한 표정과 겸손한 언어로 자기의 언행에 윤기가 나도록 해야 한다. 


이영선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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