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다시 가자 공습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6-23 0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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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폭격을 시작해 팔레스타인과 합의한 휴전을 깨뜨렸다. ⓒ트위터/@TanishaDesWest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 공군은 6월 16일 새벽 가자 지구에 대한 공중폭격을 가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물리적 피해는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인 WAFA에 따르면 초현대적 이스라엘 공군기들은 가자 시티와 가까운 마인 마을과 칸유니스 시를 타깃으로 정밀 타격을 가했다.


이번 새벽 공습은 5월의 2주간 전면공습 이후 합의한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이다. 가자 지구에 대한 5월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50명 이상이 사망했고, 다수가 어린이와 미성년자, 여성과 노인 등 비전투원이었다.


공습에 맞서 팔레스타인 측에서 로켓 공격을 가해 이스라엘에서도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노인으로 공습경보 발령으로 대피하던 가운데 군중들에게 밟혀 사망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네타냐후 이후 출범한 네프탈리 베네트 새 연립정부가 팔레스타인 측에 보내는 경고로 해석된다. 4월 15일 가자 접경지역에서는 새 정부가 허용한 극우 유대인들의 동예루살렘 집회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시위가 여러 곳에서 벌어졌고, 일부는 불타는 풍선을 이스라엘 영토로 날려 보냈다.


이스라엘 극우파는 15억 무슬림의 3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동예루살렘의 알악사 사원까지 행진을 벌여 팔레스타인인과 전 세계 무슬림을 도발했고, 이스라엘의 새 연립정부는 예상되는 반발을 알면서도 이를 승인했다. 


극우 네타냐후가 물러났지만, 또 다른 극우 베네트가 등장해 이스라엘의 국가 테러리즘은 중단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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