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왕암 출렁다리 성황리 개통

김선유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9 1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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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

▲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 이튿날인 16일 오전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이용객이 찾았다. ⓒ김선유 기자 

[울산저널]김선유 기자=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15일 개통돼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동구는 15일 오후 7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입구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정천석 동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주민 사전개통 이벤트’가 열려 4500여 주민이 출렁다리를 체험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로,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의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길이 303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중간 지지대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난간일체형 보도현수교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가운데 주탑 간 거리(경간장)가 가장 길다. 특히 바다 위에 만들어져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즐길 수 있다. 동구는 총사업비 57억 가운데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시보조금 등으로 50억 원을 확보해 구비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출렁다리에 라인바와 포인트, 동구 및 대왕암공원을 상징하는 문구와 그림을 활용한 '고보조명'으로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은 매일 오후 8시~11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8월 31일까지는 당분간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동구는 시범 운영 후 일인당 1000~2000원 정도로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료 입장객에게는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해 출렁다리 개통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그동안 동구를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대왕암 출렁다리 개통으로 그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해 동구의 연안에 조성 중인 꽃바위바다소리길 등과 더불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알려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통 이튿날인 16일 오전 한 주민은 “동구 주민으로서 이런 다리가 만들어져서 너무 기쁘고 반갑다”며 “동구지역의 경기가 많이 침체돼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유입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생각보다 구간이 많이 길어서 놀랐지만 시설이 안전하고 깨끗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자주 찾아와 출렁다리를 체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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