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기구 “예멘인 1600만 명 곧 기아 위기에 직면”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10-07 0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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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식량부족과 영양실조로 10분마다 어린이 1명 사망
▲ 예멘 어린이 ©트위터/@Editoryemen

9월 29일 유엔의 세계식량 프로그램(WFP)은 식량 위기에 처한 예멘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예멘은 내전 사태로 전세계에서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고 있지만, WFP의 대응계획은 위기 해결에 필요한 40억 달러 가운데 절반을 갖고 있을 뿐이다.


유엔의 긴급구호 특사에 따르면 현재 지원기금은 2019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2019년에는 36억 달러를 지원받아 필요한 기금의 90퍼센트를 충당했다.


WFP는 예멘에서 곧 1600만 명이 기아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산감소 때문에 320만 명에 대한 식량 배급을 10월에 중단해야 하고, 12월에는 500만 명에 대한 식량 배급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다.


이와 같은 기아 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와 미성년자인데, 현재 예멘에서는 식량부족과 영양실조로 10분에 1명꼴로 어린이들이 사망하고 있다. WFP 측은 필요한 지원기금을 받지 못하면 식량배급이 중단될 것이며, 그러면 2022년 5세 미만 어린이 40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같은 위기 상황을 고려해 국제 사회는 예멘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6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옥스팜 예멘 사무소는 기금 지원을 환영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예멘을 기아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더 많은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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