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에 달려 있다

이영선 NGO학 박사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 기사승인 : 2021-08-30 0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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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리더십

부산에 한 멋진 여성이 있다. 그녀는 무엇이든지 정열적으로 열심히 한다. 그녀의 매력은 무엇인가? 같은 일을 하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그녀에게는 가까이 다가가 토닥여 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다. 그녀는 요령을 피우지 않으며 대충대충 하지 않는 사람이기에 자꾸 시선이 간다. 그녀는 일확천금에 눈을 돌리지 않고 꾸준히 실천하며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요즘 방황하는 듯한 말을 내뱉는다고 한다. 간접적으로 그녀의 소식을 듣는 나는 그녀가 걱정스럽다. 요즈음 투자한 곳에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일들이 종종 있어서 마음이 괴로운 것 같다. 그녀뿐만 아니라 감염병이 오래 가다 보니 모두 많이 지쳐간다. 우리가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너무나 어렵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가 오래 간다. 그런데 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누구도 모른다. 하지만 이 긴 어둠이 지나야 밝은 새벽이 온다. 힘내자! 


어떻게 힘을 낼까? 모든 것이 다 가까이에서 시작된다. 어려운 경제적 여건은 우리에게 상처를 준다. 하지만 상처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 내가 결정한다. 상처를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도 내가 결정한다. 결국, 모든 것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자신을 다스려야 뜻을 이룬다.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자기관리 리더십의 토대는 자신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발견하는 것이 우선이다. 인생여정표에서 나, 가족, 그리고 환경 알기가 중요하다. 나에게 어떤 핵심 가치가 있는가? 새삼스레 나는 내 운명에 대해 생각해본다. 내 인생의 끝을 생각해본다. 지나간 세월 중에 중요 사건을 되돌아보면서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나 교훈을 되새겨본다. 


내가 지금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것은 남을 의식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나는 부유해야 하며 자녀를 잘 키워 대리만족을 통해서 내 허영심을 채울 수 있었다. 남과 비교해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서 삶의 동기를 찾았다. 존재감, 가치(돈, 학벌, 봉사), 목표, 비전 등… 지금까지 내 가슴 속에 묻어둔 내 여러 가지 문제들을 생각해본다. 건강, 게으름, 나태함, 냉정함 등이다. 무의식에서 드러나는 내 감정을 이해하고 통찰해본다. 나 자신을 위로하고 용서한다. 그러나 이제 과거는 현재나 미래보다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지금 그리고 여기가 중요하다. 


삶의 기초가 되는 것이 자존(自尊)이라는 것을 생각한다. 자존(自尊)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며 존경한다는 의미다. 나는 자존감을 갖고 살아간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 ‘존재의 기쁨’을 만끽하면 어떨까? 내 능력을 먼저 알고 내가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것을 하자. 그러면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당당해진다. 


나는 언젠가는 꿈을 이루리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지금은 남루한 삶을 살더라도 성공하는 습관을 위한 원칙을 설정하고 그 원칙을 중심으로 꿈을 향해 설레며 노력한다. 내가 소중하게,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들이 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한다. 내가 하는 행동이 주위의 환경이나 각종 제약 때문이라고 핑계 대지 않는다. 환경은 비가 오는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하지만 내 속의 나는 그대로 있다. 


내 행동은 현재, 여기에서 나 자신의 가치에 기초해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결과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내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야 한다. 다시 말해서 ‘나’ 스스로 개인의 좋은 변화가 곧 조직을 좋게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인, 즉 나 한 사람의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 나의 변화는 가족사회의 변화고, 지역사회의 변화이며 국가사회의 변화다. 상처로 인해 굳은살이 박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의 아픈 상처를 견디자고 결정하자.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불경기와 역병 속에서, 우리는 자신들을 담금질해야 하는가 보다.


이영선 NGO학 박사, 문화공간 소나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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