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울산을 다시 공해도시로 만들려는 것인가"

이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0 2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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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대기오염 측정 조작에 일벌백계 촉구 성명

[울산저널]이종호 기자= 울산 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이 대기오염 측정치를 조작한 사실을 적발하고 검찰과 환경부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울산광역시의회는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다시 울산을 공해도시로 만들려는 것인가?"라며 불법행위에 대한 일벌백계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대기업마저 조작에 가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민들은 허탈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면서 "손톱 같은 이익 앞에 우주와 같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기업들의 비윤리와 부도덕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과 환경부가 적발한 내용을 보더라도 국가산업단지 기업들과 측정업체 간 유착은 오랫동안 지속돼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참에 전수조사를 실시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를 내리고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불법과 편법에 편승한 부정과 비리는 단연코 발본색원돼야 한다"며 "어렵고 힘들게 이룩한 청정도시 울산을 다시 공해 도시 울산으로 되돌리려는 시도에 대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맞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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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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