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대응 제조 공정혁신,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한다”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9 2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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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뿌리산업 기술경쟁력 여전히 낮은 수준
모의실험 통해 문제점 파악하고 해결해야
▲ 울산테크노파크는 미래차 대응 제조 공정혁신 사업을 위해 프레스 공정 공동 활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개발한다. ⓒ이기암 기자

 

[울산저널]이기암 기자=울산의 주력산업은 자동차 조선 화학,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으며 780여개 주력 산업 관련 기업에서 연간 360억달러 이상의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뿌리산업의 기술경쟁력은 독일, 일본 등 선진국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또 울산 지역 산업생태계는 수요처와 지역 기업의 공급 구조로 편성돼 있지만,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기업은 취약한 업무환경과 전문인력 부족 및 부품의 품질을 좌우하는 기술개발 어려움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 제반여건이 관련 산업의 기업환경을 불량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중소, 중견기업의 CAE R&D에 대한 열악한 환경과 요구하는 기술개발의 난해성, 제품 형상과 기능의 복잡성, 해당 전문인력의 부족, 고가로 구성된 하드웨어 장비와 소프트웨어 장비의 문제가 해결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지역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등과 같은 뿌리산업 혁신 지원 연계가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으로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그간 기업의 기존 사업들은 R&D를 통한 핵심기술 확보와 상용화기술 개발, 사업화 역량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은 하나의 요소로만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복합적이고 근원적인 문제 해결과 제조기업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혁신 유도 및 주력산업에서 요구되는 경량·복합 소재 제품개발 및 제조기술 지원을 위해 공정혁신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울산 지역 내 제조기업의 자체적인 공정혁신,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능과 실증기반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개발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은 필수적이나 현재 추진중인 타 부처 사업의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에서는 2023년도 지역혁신성장계획 신규사업으로 ‘미래차 대응 제조 공정혁신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총 150억원으로 2023~25년까지 대부분 미래차 대응 제조 공정혁신 디지털 트윈 플랫폼 인프라 구축에 비용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울산지역 중심의 혁신기관이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대표 수요자인 현대자동차의 참여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울산테크노파크는 프레스 공정 공동 활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용접 및 열처리 공정 공동 활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울산과학기술원은 사출 및 복합소재 성형공정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한편, 울산시 지역혁신계획은 3년 단위로 수립되며 미래모빌리티 부품, 친환경·스마트 선박, 첨단화학 신소재, 저탄소에너지, 바이오분석 진단서비스, 3D프린팅 산업을 중점으로 육성 추진해 나가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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