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벤과제리 아이스크림 정착촌에서 판매 중단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7-27 0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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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벤과제리 아이스크림. ©트위터/@democracynow

 

지난 7월 19일 벤과제리사는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요르단 서안과 동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아이스크림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벤과제리사는 영국의 소비재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사의 자회사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벤과제리사의 결정이 “도덕적이고 합법적”이라고 언급한 뒤, 국제법의 규정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외무부는 이스라엘 정착촌 측과 직간접적으로 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즉각 유사한 조치를 취해 거래와 영업을 중단해 인권의 원칙과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제법을 통해 팔레스타인 민중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고집하는 세력이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유니레버 CEO 앨런 조프와의 통화에서 “이번 반이스라엘 조치가 법률적 결과를 포함해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위협성 발언을 했다. 또 “이스라엘 시민들에 대한 어떤 보이코트에 대해서도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착촌 문제는 2014년 이후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의 재개에서 핵심적 장애물로 작동했다. 국제사회는 유태인 정착촌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간주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측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요르단 서안과 동예루살렘에 약 140곳의 정착촌에 60만 명 이상의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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