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젊은 정치인이 주도할 제헌의회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21-05-26 0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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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다수의 제헌의원 진보적 개헌 의사 밝혀
▲ 5월 16일 칠레 산티아고 개표 모습. ©EFE

 

이번에 선출된 칠레 제헌의회(CC)는 여성 79명과 남성 76명으로 구성되며, 평균연령은 45세다. 무소속 후보들이 103석을 차지해 다수를 확보했다. 이는 칠레 유권자 가운데 최소한 2/5가 3대 선거연합에 속하지 않는 독립적 무소속 후보에게 표를 줬다는 얘기다.


선거 직후 지역 언론(La Tercera: 제3의 세력)은 새로 선출된 제헌의원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의 86.8퍼센트는 대통령 권한의 축소를 지지했다. 51퍼센트는 상하원 양원제 의회를 단원제로 바꾸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65퍼센트는 헌법재판소 개혁에 동의했다.


91.6퍼센트는 물을 기본적 권리이자 헌법에 보장된 공공재로 인식했다. 사회적 권리 측면에서 69퍼센트가 주거권 보장이 국가의 의무라고 인정했다. 73퍼센트는 남녀 동일임금과 칠레의 다민족국가로서의 성격(원주민의 권리 인정)을 승인했다.


이번 제헌의회의 의석 가운데 17석이 원주민에게 배정됐다. 그러나 원주민의 투표 참여는 저조했다. 123만9295명이 원주민 유권자였지만, 22.81퍼센트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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