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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을에서 소설을 쓰는 법
이태영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회원 2021.06.15
올해는 비가 자주오는 것 같다. 거의 일주일에 한 번은 오나 보다. 비 오는 즈음에 그 분위기를 맞출 수 있는 책이 <그 마을에서 소설을 쓰는 법>이었다. 책 제목이 특이하다. 처음에는 소설에 대한 글쓰기 요령인가하고 생각했지만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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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어느 날
황은혜 기억과 기록 회원 2021.06.14
1년 중에 어떤 달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6월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물론 나도 아니다. 6월이 가장 슬프다. 외침을 겪고, 내전을 겪은 모든 나라에 있는 슬픔이겠지만, 어쨌든 우리의 6월은 슬픔으로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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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목소리 존중해야 통일 가능하다
정진우 전교조울산지부 통일위원장 2021.06.07
올해 7월이면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지만 일본 정부와 IOC는 개최 강행 의사를 보이고 있다.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무사히 열려 모두가 안전하게 즐기면 가장 좋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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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언양 폭행 사건, 그 후
백승아 기억과기록 회원 2021.06.07
1927년 10월, 언양에서는 성냥불을 빌리려다 맞아 죽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는 조선인, 가해자는 일본인이었다. ‘일제 시기였으니까’ 뻔한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랬다. 대학원 세미나에서 이 사건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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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과 아이와 나
박진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회원 2021.06.02
새 학년이 시작될 때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을 할 수 있을지, 초등학생이든 그 이상이 되든 아이를 걱정하는 게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거기서 걱정을 좀 더 하다 보면 내 아이가 학교 폭력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진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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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도시 울산
김유신 기억과기록 회원 2021.05.31
몇 년 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노잼(재미없는) 도시 양대 산맥으로 울산과 대전이 거론됐다. 두 도시를 설명하는 알고리즘까지 나왔는데 각각 “평화의 도시 대전”과 “현차의 도시 울산”이라는 이름까지 붙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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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의 시작은 인식개선부터
전은영 울산장애인부모회 동구지회 회원 2021.05.18
“자폐 아이인데 왜 일반 학교에 왔어요?” 발달장애 아이를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면서부터 종종 듣는 질문이다. 요즘 말로 ‘할말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지만 “특수학교에 자리가 없어서요”라고 대답했다. 뾰족한 질문에 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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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시간이 돈’인가요?
원영미 기억과기록 회원 2021.05.17
과거에 견주어 많은 것이 바뀌었다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것이 있습니다. 얼마 전 평택항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던 청년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느 제철소에서는 한 노동자가 작업 중 끼임사고로 사망하였지요. 오늘은 채석장에서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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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성장통
이윤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회원 2021.05.11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으면 엄마도 같이 겪는다고 한다. 같이 큰다는 말이다. 그 말이 맞나 보다. 큰아들은 부모 눈치 보느라 사춘기를 자기 뜻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지만, 갓 중학생이 된 둘째는 사춘기 시동이 제대로 걸렸다. 돌이켜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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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다다르는 자세에 대하여
황은혜 기억과 기록 회원 2021.05.10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보내는 한 가지 묘안으로, 랜선 책 읽기 모임을 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책을 핑계로 만나 각양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겠지만, 요즘은 아무래도 그런 만남이 부담스럽다 보니 온라인으로 옮길 수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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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나라의 어린이날
백승아 기억과기록 회원 2021.05.04
1931년 5월 8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울산 어린이날 광경(위는 기행렬 아래는 근우회원 복떡 만드는 것)’이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실린 기사에서는 울산의 어린이날 풍경을 자세히 전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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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랑,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의로운 분노” <전태일평전>을 읽고
이해규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회원 2021.04.27
진정한 인간의 무덤은 후세의 가슴인지 모른다. 1970년 분신한 전태일은 많은 이의 가슴에 여전히 살아있다. 역사가 매양 그렇듯, 새 시대가 오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도래를 정면으로 선포하는 의식이 필요했는지 모른다. 그런 의식은 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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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되지 않는 오류, 방치된 역사
김유신 기억과기록 회원 2021.04.26
나는 독립기념관에서 진행 중인 <독립운동인명사전> 집필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는 주로 3.1운동에 관련된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자료조사를 하고 글을 썼는데, 최근에는 국내 항일에 관계된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작업을 하게 됐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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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인생
이태영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회원 2021.04.20
이 글을 읽을 대부분의 독자는 이미 아홉 살을 살아왔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아홉, 열아홉, 스물아홉 등의 아홉이 지나면서 새로운 연령이 전개된다. 첫 아홉은 나이가 홑자리 수에서 두 자리 수로 되고, 열아홉은 틴에이저에서 벗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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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엄마
박진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울산지부 회원 2021.04.20
나이 드신 어른들께서 하시던 말씀 글 중에 “밭 맬래? 애 볼래? 하면 밭 맨다”는 얘기가 있듯이 한 아이를 양육한다는 것은 한여름 땡볕에 앉아 밭을 매는 것보다 고된 일이다. 무려 열 달을 내 뱃속에서 나와 한 몸이 돼 같은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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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장터 풍경
원영미 기억과기록 회원 2021.04.19
아주아주 옛날 하늘(환인)의 아들 환웅은 태백산으로 내려와 신단수(神壇樹) 아래 시장(신시:神市)를 열고 인간 세상을 다스리기 시작했다지요. 단군신화에 따르면 우리 역사의 시작은 시장에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웅은 왜 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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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것
황은혜 기억과 기록 회원 2021.04.12
센트럴파크는 뉴욕주민들이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여가도 즐기고, 휴식을 취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랜다.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이기도 하고, 무료 음악회가 열리는 문화공간이자 각종 대회가 펼쳐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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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도 “학교”입니다
전은영 울산장애인부모회 동구지회 회원 2021.04.07
3년 전 서울 강서지역 특수학교 설립 반대 문제로 언론이 꽤나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많은 장애 학부모가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욕설과 손가락질을 당하면서도 학교는 포기할 수 없다며 눈물로 호소하고 급기야 단체로 무릎도 꿇고 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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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통일된 한반도를 꿈꾸며
정진우 전교조울산지부 통일위원장 2021.04.05
필자는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해마다 학교 전체의 업무분장을 하면서 몇 학년의 어떤 과목을 지도할지를 수학 선생님들과 논의해 정한다. 올해는 1학년 “수학”, 2학년 “수학Ⅰ”을 각각 두 학급씩 지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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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입니까?
백승아 기억과기록 회원 2021.04.05
당신은 아웃사이더입니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어느 모임에서는 아웃사이더지만, 또 다른 모임에서는 인사이더가 되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는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가 무수히 많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자국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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