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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황순원의 <목넘이 마을의 개>
오영애 울산환경과학교육연구소 대표 2022.05.24
얼마 전 내가 사는 마을의 떠돌이 개 두 마리에게 변고가 있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한 마리는 사라졌고 새끼를 밴 한 마리는 나흘을 버티다가 결국 죽었다. 그 일로 며칠 잠을 못 이루다가 황순원의 <목넘이 마을의 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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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법률] 선거운동 마치고 자원봉사자에게 짜장면 줘도 선거법 위반
박현철 법률사무소 법강 대표변호사 2022.05.23
지혜로운 아버지는 늘 ‘첫 직장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공계열 특유의 이분법적 화법에 의해 명료하게 말했기에 단순하게 이해하고 살았으나, 시간이 흐르며 누군가의 직장을 만들고 운영하는 사업체의 대표로 지내다 보니, 첫 직장의 중요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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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밥상] 난 얼마만큼 지구를 해롭게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 수 있을까?
이영미 식물식평화세상 대표 2022.05.23
영화가 있습니다. 도시에 사는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콜린’은 1년간 가족과 함께 ‘지구를 해롭게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보기로 합니다. TV를 버리고, 쇼핑을 끊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하고, 도심에 텃밭을 가꾸고, 음식물쓰레기를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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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오물을 보물로
서민태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2022.05.23
매월 한 번 울산환경운동연합이 중심이 돼 환경정화활동을 한다. 지난번에는 문수고 뒤 태화강에서만 두 번 쓰레기를 주웠다. 한 번 하고 장소를 이동하려고 했지만 쓰레기 양이 만만찮아 한 번 더 하기로 했다. 두 번째 행사 때는 긴 장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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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15년이면 충분하다, 더 이상 나중은 없다
박영철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 2022.05.16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국회 앞,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미류, 이종걸 두 명의 인권활동가가 30일째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대통령 취임식을 이유로 단식농성장 철거를 요구해왔지만, 다행스럽게 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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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약재 산책] 수줍은 족두리, 세신
최미선 한약사 2022.05.16
족두리, 결혼할 때 새색시가 쓰는 관이다. 이 족두리를 닮은 식물이 있다. 이름도 족두리풀 또는 족도리풀이다. 이 풀의 꽃이 족두리를 닮았다. 4~5월 이맘때쯤 붉은 자주색으로 꽃이 핀다. 한약명으로 세신이라고한다. 가늘 세(細) 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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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6월 지방선거, 민주 진보진영은 이제 희망이 없는가?
서민태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2022.05.16
이 글을 쓰기가 참 싫다. 나는 수차례 민주 진보진영이 뭉쳐야 울산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누누이 말해왔지만 민주 진보가 하나 되지 못해 안타깝기 때문이다. 석열 대통령을 정점으로 보수진영은 ‘반지성’으로 똘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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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법률> 정답이 없는 두 문명의 충돌, 결혼
박현철 법률사무소 법강 대표변호사 2022.05.09
같은 사무실 이 변호사님이 곧 결혼한다. 언젠가 프로포즈를 했을 것이고 언젠가 결혼식을 하고 신혼 여행을 다녀올 것이며 언젠가 모를 시간이 겹쳐지면서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다. 오늘은 칼럼을 통해 필자가 가진 법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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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투표를 말로 하라니…아직도 이런 일이
권명길 울산장애인소비자연대 대표 2022.05.03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문구로 제작하기 위해 의논하던 중, 아직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일이 있었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하는 날, 나 역시 투표하기 위해서 지정된 투표소로 향했다. 입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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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 ‘철기문화 수도’ 울산 문화콘텐츠 개발해야
홍현아 한나갤러리 대표 2022.05.03
금상첨화 아름다운 울산. 어쩐지 산업수도와는 동떨어진 표현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시내에서 일하면서 차를 마시고 난 후 가까이 태화강을 걸으면서 커다란 철새들이 태화강 하늘 위를 나는 풍경을 보면 ‘여기가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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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유현준의 <공간이 만든 공간>
이은민 인문학협동조합 망원경 대표 2022.05.03
2022년 4월, 우리는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세상에 살고 있다. 주위 사람 중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거라 두려워해 낙담한 이도 있다. 몇 년을 어렵게 버티면서 일상을 채워가는 우리에겐 위안이 필요하다. 바이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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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약재 산책> 별꽃–발밑에 깔린 우주
최미선 한약사 2022.05.02
요즈음 산과 들에 나가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게 별꽃이다. 별꽃은 번식력이 좋아 농부들에게는 골칫거리인 들꽃이기도 하다. 다행인 것은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더 좋은 것은 맛도 나쁘지 않고 약효도 있다는 것이다. 음식으로 먹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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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환영금 통장과 대통령 당선 축하파티
김매자 울산병원 내과의사, 유니힐 통일토론모임 대표 2022.05.02
필자는 8년 전 이북에서 고난의 행군 시절 많은 사람이 굶어 죽었다는 얘기를 처음 접하고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같은 민족으로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채 남한에서 혼자 잘 먹고 잘살고 있음에 미안함과 가슴 아픔이 너무 커 시도 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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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공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노상훈 울산 청년 작가 커뮤니티 W 대표 2022.04.27
뭔가에 몰두하는 사람은 늘 매력 있어 보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서 “어떻게 지금 일을 하게 되셨나요?”,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라고 물었을 때, 거기서 쏟아져 나오는 대답 또한 각양각색일 겁니다. 감히 한번 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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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울산서낭당각시의 성지인 울산 도화골 - 영남가면극의 발상지
최흥기 민속무용학 전공 박사 울산무형유산연구소 대표 2022.04.27
울산 도화골, 도화공원은 어디에 있는가?울산은 1960년대 한국의 경제개발을 선도해 110여만 인구의 도시로 산업화됐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사회 환경의 변화는 울산의 정체성이 담긴 전통적인 원천문화조차도 흔들리게 했고, 사람에 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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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에 앞서 배려가 필요하다 - 파빌리온(건축) 놀이 학교에서 놀자!
최미선 인문숲사회적협동조합 대표 2022.04.26
울산마을교육거점센터는 봄이 완연하다. 1주일 사이에 벚꽃 잎이 바람에 날리고 버드나무도 제법 푸르다. 오늘은 다빈치 브리지를 세우는 날이다.이번 참가자 중 여성 비중이 2/3 정도다. 우리 사회에는 성차별, 여성혐오가 많이 완화되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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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법률> 미성년자의제강간죄에 관하여
박현철 법률사무소 법강 대표변호사 2022.04.25
점심을 먹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던 A씨에게 ‘052-XXX-XXXX’ 번호로 전화가 온다. 택배인가 해서 받으니 울산남부경찰서란다. 지난해 9월경 혹시 XX어플을 통해 B라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B의 이름은 익숙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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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밥상> 모란이 피기를 기다리며…
이영미 식물식평화세상 대표 2022.04.25
곡우(穀雨)가 지났습니다. 국어사전에는 ‘이십사절기의 하나. 청명(淸明)과 입하(立夏)사이에 들며, 봄비가 내려서 온갖 곡식이 윤택하여진다고 한다. 양력으로는 4월 20일경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밭에 씨앗을 심어서 재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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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약재 산책] 씀바귀-삶이 쓰다
최미선 한약사 2022.04.18
들판이 온통 초록 초록하다. 이때 즈음 우리 집 밥상은 더욱 초록 초록해진다. 봄에 먹을 수 있는 나물 반찬들이 한꺼번에 올라오기 때문이다. 봄 갓김치, 씀바귀김치, 엄나무 순 무침, 두릅 숙회 등… 그중 내 최애 반찬은 씀바귀 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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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당랑박선(螳螂搏蟬)의 지혜
서민태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2022.04.18
당랑박선은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로, 이 이야기는 평소 내 삶의 큰 지혜로 삼고 있는 사자성어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눈앞의 이익에만 정신이 팔려 뒤에 닥칠 위험을 깨닫지 못함을 이르는 말로, 사마귀가 매미를 덮치려고 엿보는 데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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